구봉팔문 2

단양 향로봉, 구봉팔문 조망을 찾아.. ②

♣ 구봉팔문 조망을 찾아... >> 산행 루트 : 아평삼거리~용산봉~대대리·보발리 간 고개~보발리~보발재~향로봉~온달산성~온달관광지 보발2리 안내석을 지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용산봉 하산로에서 보발재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온 거리가 5km를 훌쩍 넘는 거리인데, 나중엔 발바닥에 완전히 불이 나는 듯...ㅠ 예전의 임도를 전용해 개설한, 향로봉을 휘감는 방터~온달산성~온달관광지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길 제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 시작점을 지나 보발재 정상에 도착했다. 보발재(540m) 조망대에서 영춘 방향,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구비구비 구절양장의 도로를 감상하며 오랜시간 휴식을 취한뒤 향로봉쪽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다시 산행 모드로 복귀... 보발재에서 가파른 길을 오르고 나면 그..

Mountain/etc 2012.04.24

단양 용산봉, 구봉팔문 조망을 찾아.. ①

♣ 구봉팔문 조망을 찾아... 소백산 북서부 신선봉에서 구인사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민봉 끝부분에서 십여갈래의 능선과 골짜기가 마치 부채살처럼 촘촘하게 한데 흘러내리는 신비한 지형이 있다. 이곳을 구봉팔문(九峰八門)이라고 하는데(실제로는 10봉9문이 맞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불가에서 길하게 여기는 9라는 숫자에 맞춘 듯함), 지도를 보거나 소백산을 종주할 때마다 항상 궁금하곤 했었는데, 아쉽게도 구인사 부근의 등산로에선 극히 일부분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이 구봉팔문을 한눈에 시원스레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구봉팔문의 오묘한 산세는 부채살의 양쪽 1/3지점에서 거의 정확하게 대칭적으로 두갈래의 능선으로 갈라져 다시 가곡의 용산봉(944m)과 영춘의 향로봉(865m)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지도상..

Mountain/etc 201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