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체 4

[에베레스트 트레킹 14] 남체~루클라

에베레스트. 로체. 좌로부터 에베레스트, 로체, 아마다블람. 남체 칼라파타르 롯지의 침실. 마지막 날이라고 더블베드를 독실로 혼자 썼다. 야크 목에 매다는 방울. 트레커들에게 기념품으로 팔기도 한다. 상점과 롯지가 늘어선 남체 골목. 남체 오르막 진전 현수교를 건너며.. 이 다리를 건너면서 에베레스트와 이젠 이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남체 직전의 현수교. 쿰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다리이고, 이곳에서 남체까지는 급경사의 긴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저 여자 아이도 이마에 머리띠를 매고, 바구니로 짐을 나르며 이 거친 히말라야의 삶을 살아가겠지? 어머니의 삶이 그랬던 것처럼.. 중앙 우측의 암봉 뒷편에 서거르마타(에베레스트의 네팔명) 국립공원 체크포스트가 있다. ♠ 2007.11.22 에베레스트 트레킹 마지막날..

Tibet·Nepal·Himal 2008.07.30

[에베레스트 트레킹 13] 팡보체~턍보체~남체 ♪

◆ ◆ ◆ 팡보체의 아침. 팡보체에서 턍보체로 내려가는 길. 중단 왼편 언덕위에 보이는 마을이 턍보체. 턍보체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로체, 아마다블람. 턍보체 베이커리. 매일 맛없는 롯지의 음식들만 먹다가 맛보는 베이커리 빵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좀 비싸긴 했지만, 빵이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는 걸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았다. 히말라야 한가운데서 먹는 맛있는 베이커리, 정말 스페셜한 경험. 쿰부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티벳 불교 사원인 턍보체 곰파. 푼키텐가(Phunki Tenga 3,250m). 푼키텐가의 다리. 남체 이후 트레킹 루트중 고도가 가장 낮은 지점이자, 코쿄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두드 코시)과 칼라파타르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합수점. 나이 어린 소년도 끼어있어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Tibet·Nepal·Himal 2008.07.21

[에베레스트 트레킹 3] 남체 고소적응일 ♪

이른 아침, 남체 마을 상단 국립공원본부(National Park HQ)와 군부대가 있는 언덕 뒷편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왼쪽), 로체. 에베레스트. 로체. 남체 바자르(Namche Bazaar). 예전엔 티벳에서 상인들이 넘어와 매주 토요일에 하트(정기 시장)가 열렸다는데, 지금은 거의 상설화된 듯하다. 남체 바자르의 상인. 남체에서 샹보체로 향하다 되돌아본 남체. 말발굽 같은 지형에 계단식으로 마을이 들어서 있다. 샹보체 언덕을 오르다 만난 순박한 네팔 소녀.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사진찍자는 소리에 처음엔 어쩔줄 몰라하더니, 콩데를 배경으로 이런 자연스런 포즈를 취해준다. 남자 친구와 함께.. 칼라파타르, 고쿄 가는 길. 루클라 가는 계곡길 내려다보인다. 엄청난 협곡이다. 샹보체 언덕에 있는 파노라마..

Tibet·Nepal·Himal 2008.06.24

[에베레스트 트레킹 2] 팍딩~남체 ♪

히말라야 의 아침. 전날 산허리까지 짙게 드리웠던 구름이 말끔히 걷힌 상태다. 꾀죄죄하지만 너무 귀여운 꼬마 숙녀. 롯지에서 식사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기어들 듯한 목소리로 "나마스떼!" 하면서 다가오더니 이런 포즈를 취한다. 알프스의 어느 마을 같은 풍경. 남체를 향해 오를때 계곡 오른쪽으로 바라보게 되는 탐세르크(Thamserk, 6,608m)의 거대한 설벽. 하늘높이 거대한 벽처럼 치솟은 산세에 위압감이 느껴진다. 마을마다 디하르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한선생님의 포터인 텍(Tek). 성실하기로 유명한 타망족 청년이다. 내 포터는 락파(Lhakpa)라는 세르빠족 청년. 남체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런 현수교를 세번 건너야한다. 솔루쿰부지역의 현수교중 가장 높다는, 남체 직전의 현수교. 다리를 건너자..

Tibet·Nepal·Himal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