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터 4

[설악산] 북설악 마산~마장터 ③

♧ 마장터~작은새이령~박달나무쉼터~용대삼거리 지난 설연휴때 급작스럽게 다녀오게 되었다. 산행 출발전 추위와 겨울 초반부터 유난스러웠던 적설에 설상가상으로 설악지역에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서 러셀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우려를 많이 했었고, 예정 코스대로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날이 풀려 춥지 않았고, 현지에 도착해보니 전날부터 새로 내린 눈이 깊지도 않았고, 우리팀 앞에 산악회 두팀이 지나간 덕분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원래는 알프스리조트~마산~마장터~물굽이계곡~알프스리조트 원점회귀가 목표였지만, 물굽이계곡~알프스 리조트는 취소하고 박달나무 쉼터로 여유있게 하산.. 내리는 눈속에 걷던 능선의 환상적인 눈터널, 설화, 설경.. 겨울 산행은 역시 능..

Sorak/Sorak_Walking 2012.01.31

[설악산] 아~~ 마장터...

꿈결같던 전날의 H봉 산행. 오늘은 작은새이령~마장터~큰새이령에 다녀올 예정이다. 마장터.. 느낌이 참 좋은 곳이다. 그곳에 이르는 길은 작은새이령 상단에 약간 오름이 있을 뿐 이곳이 설악인가 싶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길이 유순하고 완만해 소요하듯 걷기 좋은 길이다. 특히나 이른 아침 시간에 호젓하게... 작은새이령을 넘다보면 더이상 인가가 없을 것 같은 곳에 마장터가 자리 잡고 있다. (마치 주왕산 대전사 계곡의 엄청난 협곡을 지나면 드넓은 터가 드러나면서 나타나는 오지마을인 내원 마을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곳.. 처음 내원마을에 갔을 땐 정말 그대로 눌러앉아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철거된거 같지만.. 그곳에서 마시던 동동주 생각이 간절하다..ㅡㅡ) 적당히 넓은 터에 적당히 막히고, 순한 주..

Sorak/Sorak_Walking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