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

[티벳 17] EBC ②

니콘 D80 유저인 S.J.H 아쉬운 사진... 때마침 망원렌즈를 마운트하고 있었고, 급하게 셔터를 누르다보니 하체가 잘렸다. EBC에서 마시는 맥주맛이란..ㅎㅎ EBC 이후의 길. 오리지널 EBC는 저 길을 따라 더 올라가야 한단다. 100위안 정도를 지불하면 저 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를 수 있긴 한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고, 시간적 여유도 없어 가지 못했다. 초모랑마(珠穆朗瑪) 베이스캠프(해발 5,200m). 티벳에서는 에베레스트를 초모랑마라고 부른다. '세계의 여신'이라는 의미라고... 홍콩에서온 여행객들과 한데 어울려.. 숙소로 복귀해 팅그리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초모랑마를 바라보며...

Tibet·Nepal·Himal 2008.05.30

[티벳 16] EBC 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원이라는 롱북 사원(絨布寺 롱뿌쓰) 앞 숙소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능선 상단이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EBC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일행. 롱북사원 숙소에서 EBC까지는 완만한 루트지만 워낙 고소이기 때문에 호흡이 힘들고,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친구. EBC 도착하기 직전 길에서 잠시 벗어나 샛길로 살짝 빠져 언덕쪽으로 올라가봤다. 에베레스트가 정면으로 보이고, 그 앞쪽으로 작은 호수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얼어 있었다. 얼지 않았다면 호수 수면에 비친 에베레스트의 반영까지 어울려 정말 환상적이었을텐데.....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한컷씩. K.S.K S.S.C 홍일점이었던 P.S.O ♠ 2007.10.4 EBC (Everest Base ..

Tibet·Nepal·Himal 2008.05.30

[티벳 10] 세라사원 교리문답 시간

격렬하면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동작들. 관람객들(특히 여성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던 귀여운 외모의 동승. 7~80년대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는 외국인들은 그저 사진찍기에 바쁘지만, 티벳인들은 박장대소해가면서 즐긴다. 재미있었던 교리문답시간이 파하고..... ♤ 세라사원 교리문답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세라사원의 '최라'라는 정원에서 이루어진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예상했었는데, 무척이나 시끌벅적하고, 격렬한 몸동작과 함께 진행된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이방인의 눈에는 과장스런 동작과 말투가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도... 참석하는 승려들이 어린 승려 위주라서 그런지 가끔씩 장난도 치고, 관람객들을 꽤 의식하기도 한다. 3월에 일어난 티벳 독립..

Tibet·Nepal·Himal 2008.05.15

[티벳 9] 세라사원

◆ ◆ ◆ 세라사원 코라. 사원의 긴 담장을 따라 돌게 되는데, 라싸 시내보다 고도가 높은 곳이라서 고소증에 주의해야 한다. 코라 순례중 바라본 세라 사원. 세라사원의 탕카벽. ♤ 세라사원(色拉寺, 세라 곰파, 쎄라쓰)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티벳 불교대학으로서의 의미가 강한 사원. 1959년 달라이라마의 인도 망명 이후 가장 많은 승려들이 인도로 따라나선 곳으로도 유명하다. 3월에 일어난 티벳 독립 시위도 세라사원과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일어났다고 한다. 세라사원 최고의 볼거리인 교리문답은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최라' 라는 넓은 정원의 나무그늘에서 이뤄진다. ♤ 2007.10.31 라싸 마지막 날 내일이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EBC(Everest Base Camp)를 거쳐 네팔 국경을..

Tibet·Nepal·Himal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