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 2

소쇄원 ②

※ 2009.4.22~23 남도 여행 중 웅장하고 화려한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소쇄원은 좀 심심할지도 모른다. 소쇄원의 멋은 아담하고 소박한 풍경에 있다. 다만 예전에 왔을 때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던 곳이었는데, 그때보다는 나뭇잎이 이미 무성해진 시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사이 나무를 더 심은건지, 그도 아니면 내 자신이 변한건지.. 아무튼 예전보다는 정감이 덜한 느낌이었다.

Travel 2009.04.27

소쇄원 ①

※ 2009.4.22~23 남도 여행 중 소쇄원은 꼭 햇빛이 들기전에 찾으려 했었는데, 광주역앞 PC방에서 시간을 때우며 새벽 첫 시내버스를 기다리다 그만 깜박 조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었다. 게다가 나중에 알았지만 광주병원앞에서 소쇄원행 187번 시내버스를 길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187번 버스는 담양 방향으로 운행하는게 아니고, 무등산 방향으로 우회 운행하므로 225번 버스와 반대 방향에서 타야했었다.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주위분들에게 계속 물어도 제대로 아는 분이 없어 결국 1시간 넘게 버스를 기다리게 된 것이다. 그사이 225번 버스는 한대도 지나가지 않았다. 지나갔다면 그 버스를 탔을텐데.. 187번, 225번 버스 모두 배차간격이 워낙 길어 처음엔 별 의심도 하지 않았었다. 결국 ..

Travel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