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왕골 3

[설악산] 소토왕 좌골~토왕 좌골

♣ 소토왕골~소토왕 좌골~칠성봉~토왕 좌골 소토왕골은 산행 자체를 목적으로하기 보다는 주로 화채릉 등로 또는 화채릉 하산로 등의 통로로 이용되는 것 같다. 거대한 수직벽의 소토왕골 암장과 긴 암반지대가 이루는 풍광도 근사하고, 좌우골 각각에 제법 규모가 큰 폭포 하나씩을 품고 있고, 골짜기를 오르며 되돌아보는 권금성 부근의 풍광도 나름 훌륭한데... 하긴 화채릉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이른 새벽에 통과하게 되거나 늦은 오후에 내려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할 것 같다. ※ 다녀온지 2주가 다 되어가는데.. 포스팅이 왜 이리 귀찮은건지...ㅡㅡ 멀리 아침햇살에 붉게 물든 국사대폭 상단부가 보인다. 이 작은 지류에도 물줄기가 이어지는 걸 보니 근래 비가 많이 내린 듯하다. 소토왕골의 긴 암반 와폭지대. 지난 ..

Sorak/Sorak_Walking 2013.10.31

[설악산] 소토왕골~가는골

♣ 소토왕골~가는골 오래간만에 설악이다. 자주 찾으면 자주 찾으니 좋고, 오랜 기다림 후에 찾으면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로 들게 되니 또한 좋고...ㅎㅎ 설악은 언제 찾아도 사무치게 그립고, 좋기만 하다. 유난히 폭설이 잦았고, 긴 한파 후 한파와 봄날같이 따뜻한 날씨를 널뛰기하던 올겨울. 덕분에 출발전에도 산행 코스가 수차례 바뀌었고, 속초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코스가 계속 바뀐다. 결국 점심 무렵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가장 짧은 코스인 소토왕골~칠성봉~가는골로 낙점. 비공을 설악동에서 해후했다. 5박 6일 설악 대종주 때 이후 처음 만나는 비공. 설악을 찾지 않은 동안 무슨 인상요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문화재관람료가 무려 3,500원으로 올랐다. 그렇잖아도 낼때마다 억울한 기분에 배가 ..

Sorak/Sorak_Walking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