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2

[포카라] 페와호 보트타기

페와호 선착장. 멀리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설산이 조망된다. 선착장의 엄청난 날파리떼. 호수 한가운데 섬에 바라히 사원(Barahi Mandir)이라는 힌두 사원이 있는데, 네팔인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댐사이드쪽 풍경. 일몰 무렵의 페와호. ♣ 포카라 페와호수 보트 타기 포카라는 네팔 제2의 도시이자 천혜의 휴양지이다. 시내 어디에서든 만년설의 하얀 안나푸르나 산군과 미봉(美峰)인 마차푸차레를 바라볼 수 있고, 아름다운 페와호수가 있고, 사랑고트에선 히말라야 파노라마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고, 시간과 노력, 비용을 조금만 들인다면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무튼 굳이 힘들게 트레킹을 떠나지 않더라도 포카라는 한 일주일쯤 아무 생각없이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곳이다. 유럽이나 다..

Tibet·Nepal·Himal 2009.05.08

[안나푸르나 트레킹] 1. 포카라 가는 길

바그룽 버스 파크에서 바라본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시작하는 관문 버스터미널인데도 주변 환경이 이처럼 열악하다. ♣ 안나푸르나 트레킹 : 카트만두~포카라 아침 5시 40분에 눈을 떠 왕궁 근처의 투어리스트 버스파크로 걸어갔다. 7시 정각에 포카라행 미니버스가 출발하면서 벌써부터 안나푸르나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 들뜬 기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는 버스로 7시간 정도 걸린다. 항공기를 이용한다면 시간은 훨씬 절약되겠지만,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싸기도 하고, 포카라까지 버스로 이동하며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카트만두 밖 네팔의 풍경들을 마음껏 바라보고 싶었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는 고속도로를 따르게 되는데, 이름만 고속도로일 뿐 도로 상태가 좋지 못한 2차선 도로이다. 도상 150여km에 불과한데, ..

Tibet·Nepal·Himal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