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오봉 리지 ③
오늘의 하일라이트 사이봉 하강. 오버행 하강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 하강 차례. 이렇게 완전한 오버행 하강은 처음인 듯.. 턱을 넘어서기까지는 좀 두려웠지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기분.. 정말 짜릿짜릿..;;; 오버행 하강 직전. 어어.. 돌아간다. 뒤집어졌당~~ㅋㅋ 5봉 정상은 낙조가 기막힌 곳이라한다. 이날은 시계가 불량한 날이어서 일몰 자체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막걸리 한잔에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은 참 좋았다. 5봉 정상에서 지는 해를 위하여 건배..... ♣ 2009.10.25 도봉산 오봉 리지 두번째 오봉 등반. 첫번째 등반때는 꽤 까다롭게 느껴졌었는데, 다시 올라보니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등반 실력이 향상된건지, 겁을 설악에 두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