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대 5

[설악산] 유선대, 그리움 둘 - 둘

♣ 유선대, 그리움 둘 리지 약간 까다로운 8피치. 8피치를 오르고나니 무지개가 떠 있었다. 머리위엔 해무리까지... 9피치. 자세히 보니 신기하게도 쌍해무리이다. 쌍해무리는 처음 보는 듯... 쌍해무리 아래 앞팀 등반하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형제봉 리지. 공룡능선 방향 조망. 천화대와 범봉, 대청 방향. 형제폭포. 울산암. 10~11피치를 무사히 마친 후 정상에서 점심겸 휴식. 정상에서 바라본 천불동, 화채릉 방향 조망. 형제봉과 형제폭포. 정상에 오르고나니 종일 찌뿌둥했던 하늘이 풀리며 파란하늘이 드러난다. 어딜가나 정향나무와 산목련 향이 진동하는 좋은 계절이다. 봉화대~화채봉. 파란하늘아래 드러나는 연녹빛이 넘넘 사랑스럽다. 정상에서 20여m 하강. 약간 무더운 날씨였지만 언제 찾아도 깔끔한 유선..

Sorak/Sorak_Ridge 2013.06.12

[설악산] 유선대, 그리움 둘 - 하나

♣ 유선대, 그리움 둘 리지 C지구에서 라면국물로 대충 아침을 때운후 출발해 유선대에 도착해보니 이미 여러팀이 등반중이고, 첫피치에도 두세팀이 몰려있어 북새통이다. 날이 밝기 전에 일찌감치 출발했어야했는데...ㅡㅡ; 1피치에서만 한참을 대기하다 등반을 시작해 2피치 하강후 다시 장시간을 대기하다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등반을 포기하고 하강하려는데, 인원이 많은 앞팀이 등반을 포기한다는 소식에 대장이 등반 재개를 선언한다. 1피치. 2피치 하단부. 문득 저런 모양의 바위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났다. 어디였을까? 범봉 첫피치였을까... 2피치 상단부. 천화대와 1275봉이 보이고, 신선대 위로 대청이 빼꼼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유선대 정상부. 3피치. 3피치를 오른 선등 소식이 가물가물하더니만 어느새 4..

Sorak/Sorak_Ridge 2013.06.12

[설악산] 마등봉~설악동

귀청 방면의 구름. 귀청 오른편 마루금 위로 새끼손톱만큼 삐죽삐죽 머리를 내민 가리봉과 주걱봉이 재미있네요. 자기들도 좀 봐달라고 떼쓰는 듯한...ㅎㅎ 천화대의 암릉들을 담아봅니다. 주능선이자 가장 긴 암릉인 천화대 본릉에서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이 갈라져 흘러 내립니다. 암봉마다 암릉마다 울긋불긋 점점이 등반팀이 붙어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유선대.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천불동 갈림길까지 가파른 돌계단길만 내려가면 됩니다. 마등령부터 길게 산허리를 트래버스하던 등산로가 능선 날등으로 붙는 지점을 통과해 내려오다보면 유선대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뒷테는 작은 암봉처럼 보일 뿐이지만, 앞쪽에서보면 유선대는 장군봉 못지 않은 거대한 수직 암벽을 지닌 암봉입니다. 비선대 대피소 아랫쪽 다리에서 바라본 ..

Sorak/Sorak_Walking 2010.09.29

[설악] 유선대 그리움 둘 릿지 ②

8피치 대기중에 바라본 조망. 왼쪽의 달마봉과 오른쪽의 봉화대~집선봉. 중앙부의 암봉은 장군봉. ▒ ▒ ▒ ▒ 화채봉~대청~중청, 신선대, 범봉. ▒ ▒ 봉화대~집선봉~칠성봉~화채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 ▒ 8피치 등반 모습. 직상 크랙을 올라야하는 쉽지 않은 구간. 9~11피치는 비교적 등반이 용이한 구간. ▒ ▒ 우리 대장. 11피치 완등후 정상에서.. ▒ ▒ ▒ ▒ 정상에서의 휴식. 마등령 오르는 길에 세존봉(진대봉)이 보인다. ▒ ▒ 후니와 미수기 부부. ▒ ▒ 정상에서 단체샷. ▒ ▒ ▒ ▒ 설악동 하산후, 해질 무렵의 청동 대불상. 왼쪽의 마등령 등로상의 세존봉도 하나의 거대한 불상이라 할 수 있으니 이곳엔 대불이 둘인 셈. 거기에 천불동의 천불상까지 더한다면? ▒ ▒ ▒ ▒ 이제껏 다녀..

Sorak/Sorak_Ridge 2008.07.15

[설악] 유선대 그리움 둘 릿지 ①

1피치 등반중. ▒ ▒ 2피치. ▒ ▒ 2피치 6m 하강. 뒤로 보이는 암봉이 유선대. 하강지점에서 유선대 암봉 전경이 펼쳐지는데, 촬영 기회를 놓쳤다. ▒ ▒ 3피치 등반중. ▒ ▒ ▒ ▒ 소나무가 고사목 있는 곳이 3피치가 끝나고 4피치가 시작되는 지점. 4피치와 5피치는 긴 슬랩구간. 3피치부터는 테라스가 없어 대기하기가 마땅치 않다. ▒ ▒ ▒ ▒ ▒ ▒ 6피치. 날등을 타고나면, 윗쪽에 고도감이 엄청난 언더홀드 레이벡 구간이 나타난다. ▒ ▒ 5피치 종료후 대기 지점에서 내려다보 모습. ▒ ▒ ▒ ▒ 7피치 등반 완료 순간.. ▒ ▒ ▒ ▒ 건봉사 관광을 마친후 다시 설악동으로 이동해서, 비선대를 지나 유선대에 도착했다. 아침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도착 당시 유선대엔 우리밖에 없었다. 긴장감반 ..

Sorak/Sorak_Ridge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