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좌방산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소남이섬 풍경이 어떨지 궁금해 지난 1월초에 다녀왔다. 규모도 작고, 산 자체는 특별할 것 없는 곳이지만, 경춘고속도로를 타면 서울에서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만큼 가깝고,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곳임에도 아직 개발의 광풍이 닿지 않은 외딴섬 같은 풍광이 괜찮은 곳. 얼어붙은 홍천강과 경춘고속도로상의 발산1교가 내려다보인다. 홍천강 조망이 괜찮은데, 박무 때문에 아쉬웠다. 정상에서 라면 하나 끓여묵고, 소남이섬쪽 능선으로 하산. 케른에 돌 하나 얹으며 새해 소망도 빌어보고...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되돌아본 좌방산 정상. 소남이섬과 작은남이섬. 소남이섬. 조망 한번 보자고 억지로 연결해 오른 곳인데, 하류 방향으론 소나무 가지에 조망이 가려 아쉽더란... 소남이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