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동 벽화마을 3

충신동 벽화마을 ③

♣ 종로구 충신동·이화동 굴다리길 벽화마을 하늘이 파랗고 깨끗하던 날. 통영 동피랑 마을, 부산 문현동 안동네 등 국내의 꽤 많은 벽화마을 중 부산 문현동 안동네에 이어 두번째로 가본 충신동 벽화마을. 문현동 안동네보단 벽화 갯수가 많지는 않았고, 규모도 작아보였다. 벽화마을 대부분이 산동네에 위치해 있어 전망이 좋은데, 이곳 역시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맛이 참 좋았다. 벽화마을 찾아가기

Gallery 2010.06.07

충신동 벽화마을 ①

"빨간꽃 노란꽃 꽃밭가득 피어도~~ 하얀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부부일까 남매일까... 벽화마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그림이자,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동대문 시장에 인접한 창신동과 숭인동, 충신동 일대에는 인근 동대문 시장에 옷을 납품하던 소규모 봉제 공장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이런 지역적 특성을 상징화한 작품인 듯하다. 대부분 몇평 남짓한 열악한 공간에서 밤을 낮삼아 미싱을 돌리며 열심히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 동대문 시장 화려한 불빛뒤의 숨은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값싼 중국산에 밀리고, 이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이 지역을 떠나긴 했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남아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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