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귀때기골 6

[설악산] 작은귀때기골~큰귀때기골 : 큰귀골

수렴동 계곡 ~ 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작은귀때기골 ~ 3단와폭 ~ 귀골사이능선 ~ 귀때기청봉 ~ 귀골사이능선 ~ 쉰길폭포 ~ 삼중폭포 ~ 큰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귀때기골 ~ 수렴동 계곡 귀골사이릉에서 쉰길폭포로 이어지는, 낙석 위험이 있는, 가파르고 긴 내리막길을 무사히 내려와 쉰길폭포에 도착했다. 이제 위험구간은 삼중폭포 하단의 10m 하강 구간만 남은 셈. 휴식을 취하며 하단폭 상단부로 잠시 올라봤다. 10m 하강코스 직전의 흙밴드 트래버스길을 통과 중. 작년에 귀때기골을 오를땐 계곡 오른사면으로 곧바로 직등해서 저 흙밴드 길을 통과할 기회가 없었다. 수해전 오르내린 적이 있던 곳이라 매우 궁금했었고, 수해 때 완전히 떠내려갔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날 막상 도착해..

Sorak/Sorak_Walking 2011.06.11

[설악산] 작은귀때기골~큰귀때기골 : 귀청의 일출

수렴동 계곡 ~ 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작은귀때기골 ~ 3단와폭 ~ 귀골사이능선 ~ 귀때기청봉 ~ 귀골사이능선 ~ 쉰길폭포 ~ 삼중폭포 ~ 큰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귀때기골 ~ 수렴동 계곡 전날 일몰도 좋았지만, 아침 일출은 너무도 화려했다. 근래에 이렇게 붉고, 화려한 일출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실제론 훨씬 더 붉었는데, 사진으론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뿐... 간밤에 자리가 비좁아보여 혼자 떨어져 잤는데, 귀청 정상엔 바람이 제법 거셌다. 떨어져 잔 곳이 바람을 정면으로 받는 곳이었지만, 겨울철이 아니라면 굳이 바람은 피하지 않는 편, 아니 오히려 침낭을 뒤집어 쓰고 있다가 한밤중에 깨었을 때 머리를 내밀면 잠결에 얼굴에 닿는 바람의 느낌을 참 좋아하는 ..

Sorak/Sorak_Walking 2011.06.11

[설악산] 작은귀때기골~큰귀때기골 : 귀청의 일몰

수렴동 계곡 ~ 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작은귀때기골 ~ 3단와폭 ~ 귀골사이능선 ~ 귀때기청봉 ~ 귀골사이능선 ~ 쉰길폭포 ~ 삼중폭포 ~ 큰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귀때기골 ~ 수렴동 계곡 왜 난데없이 낙석이 떨어졌는지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그 왼편 지계곡은 등산객이 오를 만한 곳도 아닌 것 같고, 그 시간에 작은귀골로 하산중인 등산객도 없을테고... 아마 지나가던 짐승이 건드렸거나, 아슬아슬 한계치에 걸려있던 바위가 아주 미세한 충격에 무너져 내렸을 것 같다. 아무튼 갖은 위험을 뚫고, 무사히 작은귀때기골과 큰귀때기골을 가르는 귀골사이릉 위로 안착했다.

Sorak/Sorak_Walking 2011.06.11

[설악산] 작은귀때기골~큰귀때기골 : 작은귀골 상단부

수렴동 계곡 ~ 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작은귀때기골 ~ 3단와폭 ~ 귀골사이능선 ~ 귀때기청봉 ~ 귀골사이능선 ~ 쉰길폭포 ~ 삼중폭포 ~ 큰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귀때기골 ~ 수렴동 계곡 중앙부 능선의 가장 낮은 부분으로 계곡을 따라 오를 예정이다. 도상엔 귀청 사면에서 흘러내리는 좌측 주계곡을 따르게 되어 있지만, 그쪽은 긴 사면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 굳이 가보지 않아도 2000년대 중반 수해로 인해 긴 사태계곡으로 변했을 것이 확실하다. 진행하려는 계곡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그래도 귀청사면의 주계곡보다는 진행하기 나을 듯... 워낙 정신이 없어놔서 정확히 확인이 되진 않지만, 아마 이 부근이었고, 사진 중앙부 왼편의 골짜기에서 시작된 것 같다. 이곳까지 내내 폭포..

Sorak/Sorak_Walking 2011.06.09

[설악산] 작은귀때기골~큰귀때기골 : 작은귀골 중하단부 ♬

수렴동 계곡 ~ 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작은귀때기골 ~ 3단와폭 ~ 귀골사이능선 ~ 귀때기청봉 ~ 귀골사이능선 ~ 쉰길폭포 ~ 삼중폭포 ~ 큰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귀때기골 ~ 수렴동 계곡 한번의 산행은 많은 사연과 눈의 기억, 그리고 추억을 남겨준다. 설악을 홀로 찾는 경우가 많다보니 눈의 기억은 많아도, 사연이나 추억이라고 할만한 게 아무래도 적어지는 점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곤 했는데, 이번엔 오래간만에 함께 하는 산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때보다도 사연도 많았고,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정말 아슬아슬했고, 자칫 끔찍할 뻔 했던...ㅎㅎㅎ 연녹빛이 서서히 퇴색해질 무렵인 6월초의 황금연휴를 맞아 급작스럽게 떠나게된 설악. 홀로 산행을 즐기기도 하지..

Sorak/Sorak_Walking 2011.06.09

[설악산] 큰귀때기골 ♬

"큰귀때기골은 없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 귀때기골로 들어서기 전에 지나게 되는 길골 입구 풍경입니다. 굳이 계곡 깊숙히 들어가지 않아도 해마다 이처럼 화려하게 물든 가을 풍경을 선사해주는 곳이죠. 왠지 낯설기만한 큰귀때기골. 귀때기골 하단부도 큰 차이가 없지만, 중단부는 수마로 완전히 초토화되어 돌더미와 토사 가득한 황량한 풍경이더군요. 예전의 그 자연미 가득하던, 기억속의 귀때기골은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귀때기골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걸까요? 멀리 큰귀때기골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협곡지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웅장하고, 빼어난 협곡미에 샛노란색~주황색~붉은색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단풍의 스펙트럼. 칩엽수의 진녹색까지 한데 어울린 풍경은 정말 정말.. 아잉~ 난 몰라~..

Sorak/Sorak_Walking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