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100Mountains

[북한산]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

저산너머. 2009. 8. 4. 21:20

지난 6월이었던가?
들머리 찾기 실패로 등반하지 못했던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을 다시 찾았다.


1피치. 넓은 침니 구간. 응달인데다 이끼와 빗물에 젖은 바위로 인해 꽤 미끄러웠다.

1피치 상단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염초봉.

대장의 2피치 선등중.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린다는 2피치 계단 모양의 밴드.. 그렇지만 천국의 계단이라고 하기엔 올라서기가 만만치 않다. 난이도 5.9

에구~ 힘드러~~

3피치.. 여기가 진정 천국의 계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3피치부터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구간.

4피치.

원효와 염초를 배경으로...

노적의 休...

백운, 인수, 만경대를 배경으로 한 컷










북한산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




친구여!
함께했던 그 길위에서 몹시도 즐거웠던 기억을 되짚으며 이 짧은 편지를 쓰네...

우리 함께라면 설악이든 북한산이든 어느 길에서든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서로 말은 없어도 우리가 걸었던 그 길들, 그 시간들...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기억이 어디 있겠나.

우리 지금처럼 함께 하세...
설악 그 첫 설레임으로..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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