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 7

[설악산] 겨울, 공룡능선

♣ 설악동~비선대~천불동~무너미고개~신선대~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 지난 1.18~19 다녀온 곳 유난히 눈이 귀한 올겨울. 잘하면 태극종주도 가능하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러나 마음뿐.. 몸이 영~~ㅠ 암튼,, 곰팅아!!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야지.ㅎㅎㅎ 올 첫 설악산행은 공룡능선이다. 심설기에 공룡능선이 개방된 것도 꽤나 오래간만인 것 같다. 한겨울 공룡릉에서 맞는 밤은 과연 어떨까? 천불동을 거슬러 오르다 눈에 들어온 용소골, 칠형제릉. 심설기엔 언제나 수북한 눈으로 순백의 설사면을 이루던 곳인데, 올핸 정말 눈이 없다. 공사는 끝났지만 아직 정식으로 개방하지 않은 양폭대피소. 근데 우리나라의 산장은 왜 대피소로 불리게 되었을까? 대피소라면 말그대로 비상시에 대피하는 곳일텐데, 그런 대피소를 ..

Sorak/Sorak_Walking 2014.02.15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④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 넷째날 ▷ 원통터미널~원통교~장수샘~가리능선[732~821~945~1044.8~임도~961-1144~1229~1246~삼형제봉~느아우골 상단 안부] ▷ 가리능선[주걱봉~가리봉~필례령~천연보호구역 표시석]~자양천~도둑바위골 ▷ 한계령~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신선대~노인봉] ▶ 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북주능선[마등봉~저항봉~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 상봉 샘터 ▷ 신선 상봉~화암재~신선봉~큰새이령~마산~죽변봉 ▷ 운봉산~학야리 노인봉 샘터에서 맞는 뽀얀 새벽. 오늘도 아침 낯빛은 시리도록 창백하다. 간밤에도 1275가 무너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풍이 몰아쳤..

Sorak/Sorak_Walking 2012.11.01

[설악산]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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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k/Sorak_Walking 2010.10.22

[설악산] 마등령

포스팅이 밀려있군요. 엊그제 다녀온 설악산 노적봉 "4인의 우정길"도 포스팅해야 되는데, 아직 마등령 하산을 시작도 못하고 있으니... 곰골 산행을 마치면서 마등령에 올라섰는데, 외설악의 운해가 정말 멋지더군요. 화채릉에서 대청, 중청으로 이어지는 힘찬 능선이 배경을 든든하게 떠받쳐주고, 전경을 구름에 휩싸인 천화대가 이름 그대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긴 곰골 산행을 마치면서 자연스레 마등령에 도착했습니다. 설악골 상단 쪽으로 접근해 외설악의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와~~ 탄성이 나오더군요. 천불동 하단부에 운해가 쫘악 깔린 풍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한참을 눈에 담다가 좀 더 주변이 트인 곳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싶어 마등령 전망바위로 향합니다. 그런데, 막상 전망..

Sorak/Sorak_Walking 2010.09.29

홀로 떠난 산행 - ⑧ 공룡능선

청봉골과 쌍폭골의 합수지점에 위치한 쌍폭. 이중 3~4단으로 이루어진 쌍폭골쪽 폭포 하단폭 정수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3~4단폭의 총높이는 대략 150~200여미터쯤 되보인다. 폭포 최상단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비내린 후라 미끄럽기도 하고, 옷 다버릴까봐 포기.. ♣ 2009년 10월 설악산 4박5일 산행 길은 어느덧 백운동 합수지점을 지나, 용손폭, 용아폭을 지난뒤 쌍룡폭포에 이른다. 쌍폭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쌍폭골쪽 폭포에 오르고싶은 욕심이 든다. 쌍폭 중 쌍폭골쪽 폭포는 3~4단으로 이루어져있고, 전체 높이는 약 150~200여 미터쯤 될 듯... 폭포 왼편으로 올라 하단폭 상단에 올랐다. 폭포 뒷편으로 돌병풍같은 용아릉이 펼쳐진다. 폭포 최상단에 오르면 훨씬 더 멋진 넓은 파노라마를 ..

Sorak/Sorak_Walking 2009.11.12

[설악] 비경을 찾아서 4. 공룡능선

공룡능선을 오르다 공룡능선 직전에서 되돌아본 용아릉, 서북릉쪽 조망 ▒ ▒ ▒ ▒ ▒ ▒ 대청과 중청 ▒ ▒ ▒ 우측 맨끝이 1275봉 ▒ ▒ ▒ 석양빛에 물들어가는 1275봉 그곳에선 동해와 내·외설악의 일출과 일몰 풍경을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다. ▒ ▒ ▒ ▒ ▒ ▒ 핀이 살짝 나갔으므로 이 사진은 감성적인 사진이라 버럭버럭 우겨본다. ▒ ▒ ▒ 노을에 물들어가는 천화대의 맹주격인 범봉 ▒ ▒ ▒ 석양빛에 물든 솜다리 ▒ ▒ ▒ 저녁과 밤과 아침을 산에서 맞는, 비박의 즐거움. 아침에 눈을 뜨면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소리. 흠.. ▒ ▒ ▒ 범봉과 화채릉 조망 ▒ ▒ ▒ 공룡능선, 신선대, 그 뒤로 보이는 대청과 중청 ▒ ▒ ▒ 이곳엔 내가 좋아하는 솜다리가 지천이다. ▒ ▒ ▒ 1275봉 ▒ ▒ ▒..

Sorak/Sorak_Walking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