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두타·제주-한라

[두타산] 관음암 코스

저산너머. 2012. 12. 19. 01:23

♣ 무릉계곡 초입~관음암~하늘문~무릉계곡

 

두타산 마지막날.

전날 잠시 올랐던 관음암 코스로 향한다.

두타산성에서 바라볼 때마다 궁금했지만 번번이 뒤로 밀리던 코스.

늦은 시각에 산행을 시작한데다, 겨울철이라 낮이 짧지만 코스가 길지 않은 까닭에 여유롭기 그지없다.

 

 

 

 

 

여러 능선과 골짜기를 거치는 코스라서 길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시원하게 시야가 열리는 조망대가 많다.

 

 

무릉계곡 하단부.

 

 

청옥산 방향 조망.

 

 

청옥산과 학등 능선.

 

 

무릉계곡.

 

 

학소대 위쪽 골짜기.

 

 

 

무릉계와 주변의 숨은 폭포.

 

 

학소대 위쪽의 폭포.

 

 

 

 

조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참 근사하다.

 

 

저 고개를 오른 뒤 모퉁이를 돌아서면 관음암이다.

 

 

관음암.

 

 

관음암.

 

 

 

 

관음암에서 내려다보는 두타산과 두타산성 방향 조망.

 

 

 

 

 

 

 

관음암 직후의 이정표.

 

 

 

신선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깊은 협곡을 이루고있는 무릉계곡과 박달골.

 

 

신선바위란 옛날 아름다운 무릉계곡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신선이 많았던 자리로 천기가 흐르는 신성한 장소로 불리게

되었으며, 또한 이 곳 엉덩이 모양의 장소는 인근의 남근바위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자식을 점지해주는

소원명당으로 유명하여 KBS, MBC, SBS 등 많은 방송사 프로그램에 방영된 곳이다.

 

 

 

두타산성과 산성12폭.

 

두타산의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바위가 많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설악산과 같은 뚜렷한 암릉이나 암봉을

찾기 힘들다는 점.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청옥산과 학등능선.

 

 

 

두타산성과 산성12폭.

 

 

 

 

 

 

간간이 분재같이 멋진 소나무가 나타난다.

 

 

 

거북바위.

 

 

좁게는 3명, 넓게는 2명이 가능한 동굴.

 

 

 

 

피마름골.

 

 

하늘문을 내려서며...

 

 

 

하늘문.

 

 

임진왜란때 전사자들의 피가 많이 흘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피마름골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바라보면

이 문이 하늘로 통하는 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90도에 가까운 경사에 3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다 잠시 멈추어 임진왜란 때 전사한 넋을 생각하다 보면

벅차오르는 가슴에 잠시 눈을 감고 묵념해 본다.

서늘한 바람에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이 곳이 무릉도원인가 하는 착각이 들 만큼 주위 풍경이 더할나위 없는

장관이다.

2000년 12월 개설되기 이전의 하늘문은 관음암에서 암?로 향하는 등산로로 크게 마음을 먹어야 드나들 수 있는

위험한 길이었다.

 

 

 

피마름골 초입.

 

 

무릉계.

 

 

거제사터.

 

 

무릉계 옛길에서 내려다본 무릉계 옥류동 부근.

 

 

무릉계곡.

 

 

넓따란 암반이 곳곳에 산재한 무릉계곡.

 

 

 

 

그림폭포.

 

 

삼화사.

 

 

 

무릉반석과 금란정.

 

 

 

호암소.

 

 

옛날 도술에 능한 고승이 이곳을 지나다가 호랑이가 해치려 하자 신통력을 발휘하여 소(沼)를 훌쩍 건너뛰었는데

호랑이가 뒤따라 건너뛰다가 소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호암이라 한다고 하였다.

 

소의 옆 암벽에는 호암(虎巖)이라는 암각서가 있어 흔히 호암소 대신 호암이라 통칭하기도 한다.

호암소는 삼척부사 김효원(金孝元)이 호암에 들러 임경대, 분옥협이라고 고쳐 부르기도 하였으며, 후에 무릉정

최윤상이 맹호암이라 이름을 붙여 무릉구곡중 일곡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하다.

 

 

 

 

 

 

 

 

암튼, 두타산..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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