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권경업-겨울산 막영 권경업 개스등 불을 끄고 찻물 끓는 소리 들으니 텐트 속 가득한 반가운 손님 쌓였던 정담에 날은 밝고 텐트 입구로 고개 드미는 정다운 산자락들 &.. 2009.11.26
[Poem] 권경업-겨울산 권경업 그대에게 가는 길은 발 시립니다 지워버린 오솔길 다가오지마라는 숫눈을 밟아 걷고 걷다보면, 또 눈은 내리고 언젠가는 산벚꽃 하얀 꽃눈도 내리고 그때는 시린 발을 잊을 겁니다 &..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