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 15

[에베레스트 트레킹 5] 포르체텐가~마체르모 ♪

"그곳에 서면 사람은 자연스레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아~~~ 그저 탄성 뿐--------!!!!! 돌레(Dole) 부근의 풍경. 아랫편 좌측 바위에 붙어있는 갈색 빈대떡 같은 물체가 이 지역에서 중요한 땔감으로 쓰이는 야크 배설물이다.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서서히 구름이 밀려들면서 탐세르크(Thamserku, 6,618m)와 캉데카(Kangdeka, 6,783m)가 눈부신 풍경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딸랑딸랑 방울소리를 울리며 야크 무리가 지나가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 하얀 설산과 갈색 초원.. 색의 대비가 너무 멋지다. 아무데나 누우면 그곳이 곧 파라다이스..... 구름사이로 드디어 초오유(8,201m)가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살아서 꿈틀거리듯 생동감 넘치는 새하얀 구름들... Thank you..

Tibet·Nepal·Himal 2008.06.26

[에베레스트 트레킹 4] 남체~몽~포르체텐가 ♪

남체를 떠나며.. 콩데(6,093m)를 카메라에 담고 계신 한선생님. 중형 펜탁스 카메라를 가져오신 사진작가. 중앙의 언덕이 국립공원본부와 군부대가 있는 곳이다. 에베레스트, 로체, 아마다블람. 남체에서 몽라까지 내내 이 프레임의 풍경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걷게 된다. 솔루쿰부(에베레스트) 지역의 미봉 아마다블람. 트레킹 루트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분이 되는 독특한 산세이다. 아마다블람 아랫쪽으로 턍보체 언덕이 보인다. 남체에서 칼라파타르 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지나게 되는 가파르고 긴 오르막이 연속되는... 캰주마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정면의 봉우리는 탐세르크. Stairway to Heaven... 저 계단을 다 오르고나면, 곧바로 하늘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아..... 한선생님. ..

Tibet·Nepal·Himal 2008.06.25

[에베레스트 트레킹 3] 남체 고소적응일 ♪

이른 아침, 남체 마을 상단 국립공원본부(National Park HQ)와 군부대가 있는 언덕 뒷편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왼쪽), 로체. 에베레스트. 로체. 남체 바자르(Namche Bazaar). 예전엔 티벳에서 상인들이 넘어와 매주 토요일에 하트(정기 시장)가 열렸다는데, 지금은 거의 상설화된 듯하다. 남체 바자르의 상인. 남체에서 샹보체로 향하다 되돌아본 남체. 말발굽 같은 지형에 계단식으로 마을이 들어서 있다. 샹보체 언덕을 오르다 만난 순박한 네팔 소녀.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사진찍자는 소리에 처음엔 어쩔줄 몰라하더니, 콩데를 배경으로 이런 자연스런 포즈를 취해준다. 남자 친구와 함께.. 칼라파타르, 고쿄 가는 길. 루클라 가는 계곡길 내려다보인다. 엄청난 협곡이다. 샹보체 언덕에 있는 파노라마..

Tibet·Nepal·Himal 2008.06.24

[에베레스트 트레킹 2] 팍딩~남체 ♪

히말라야 의 아침. 전날 산허리까지 짙게 드리웠던 구름이 말끔히 걷힌 상태다. 꾀죄죄하지만 너무 귀여운 꼬마 숙녀. 롯지에서 식사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기어들 듯한 목소리로 "나마스떼!" 하면서 다가오더니 이런 포즈를 취한다. 알프스의 어느 마을 같은 풍경. 남체를 향해 오를때 계곡 오른쪽으로 바라보게 되는 탐세르크(Thamserk, 6,608m)의 거대한 설벽. 하늘높이 거대한 벽처럼 치솟은 산세에 위압감이 느껴진다. 마을마다 디하르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한선생님의 포터인 텍(Tek). 성실하기로 유명한 타망족 청년이다. 내 포터는 락파(Lhakpa)라는 세르빠족 청년. 남체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런 현수교를 세번 건너야한다. 솔루쿰부지역의 현수교중 가장 높다는, 남체 직전의 현수교. 다리를 건너자..

Tibet·Nepal·Himal 2008.06.23

[에베레스트 트레킹 1] 루클라~팍딩

카트만두 → 루클라행 항공기 안에서 바라본 구름. 루클라 공항 활주로. 이곳 활주로는 평지가 아닌 가파른 히말라야 사면에 위치한 지형적인 조건으로 인해 길이가 100여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핸디캡을 고려해 이륙땐 가속받기 쉽고, 착륙땐 단시간에 감속할 수 있도록 활주로가 경사져 있다. 첫날은 이렇게 구름 가득한, 조망이 전혀 없는 날씨였다. ♠ 2007.11.9 에베레스트 트레킹 첫째날 : 카트만두 ~ 루클라 ~ 팍딩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에베레스트 트레킹 출발하는 날. 새벽 5시 20분쯤 숙소에서 준비해준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같은 호텔에 숙박중이던 중형 카메라와 상당한 촬영 장비를 동반한, 산악사진 사이트인 '산영회' 회원 몇분이 동승했다. 첫비행기는 한시간 가량을 지..

Tibet·Nepal·Himal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