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불동~양폭~염주골 하단부~음폭골~만경대능선~화채릉~피골 서릉~은벽길 ※ 일단 은벽길이라는 제목을 쓰긴 했지만, 이 능선의 명칭에 대해선 의문점이 약간 남아있다. 이 능선에서 만난 등산객 얘기론 피골 서릉~582봉~쌍천으로 흐르는 능선을 은벽길로 부른다고 하는데, 주변 리지길의 흐름 등으로 볼 때 왠지 비룡폭 우회로~582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오리지널 은벽길일 것 같다는 의심이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니 화채는 화창했던 전날과는 달리 구름 가득한 풍경이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있는 로그표 배추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비박지를 정리한후 은벽길을 향한다. 582봉 정상. 별다른 헤매임 없이 피골 서릉에서 은벽길로 접어들었다. 이곳에서 수십명 단체 산행팀과 섞였다. 허공다리폭포가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