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폭 최고의 조망 리지" ♣♣♣♣♣♣♣♣♣♣♣♣♣♣♣♣♣♣♣♣♣♣♣♣♣♣♣♣♣♣♣♣♣♣♣♣♣♣♣♣♣♣♣♣♣♣♣♣♣♣♣♣♣♣♣♣♣♣♣♣♣♣♣♣♣♣♣♣♣♣♣♣♣♣♣♣♣♣♣ 선등이 마지막 7피치를 등반 중입니다. 누가 7피치는 걸어가는 구간이라고 했는지... 6피치에서 워낙 힘을 빼서 그런지 여기도 만만치 않더군요. 5.7 구간을 걸어가는 당신의 정체는 도대체... 옆에서 넘버투가 딱 그러는 듯한 얼굴입니다. "뭐.. 암것도 아니더구만... 그 정도 갖구 그랴??" 하긴 넘버투 정도면 충분히 그럴 만도... 소토왕골 암장에 루트 보수중인지, 개척인지 좌측 중단부에 노란 상의의 클라이머가 볼트를 박고 있습니다. 이곳 정상부가 "한편의 시를 위한 길"의 피너클 지대이죠. 고도감도 상당하고, 풍광도 그만큼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