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Nepal·Himal

[안나푸르나 트레킹] 7. 돌아오는 날

저산너머. 2009. 4. 15. 13:05

담푸스의 여명.

담푸스에서는 안나푸르나 사우스에서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 Ⅳ, Ⅱ 등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다.

 

 

구름에 휩싸인 마차푸차레.

 

 

 

 

 

 

 

 

 

 

 

 

 

 

 

 

 

담푸스에서 페디로 하산하는 길의 다락논 풍경.

 

 

 

담푸스에서 페디로 내려가는 돌계단길이 하얗게 이어져 있다.

 

 

 

 


♣ 안나푸르나 트레킹 5일째

 

담푸스~페디

담푸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포카라행 버스정류소가 있는 페디까지 멀지 않은 길을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막상 담푸스를 떠나면서 이제 완전히 트레킹을 마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간드룽에서 란드룽으로 계곡을 건너면서 만나는 ABC와의 갈림길에서 ABC 트레킹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자꾸만
ABC쪽 루트를 바라보던 생각이 난다.
그 때 미친척 진행할 걸 그랬나?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풍경을 감상했다.
구름이 가득한 날씨는 아니지만 박무가 살짝 낀 하늘이라서 풍경이 선명하지 못해 아쉽다.
담푸스에서는 안나푸르나 사우스를 비롯해 안나푸르나 주봉, 그리고 마차푸차레, 그 동쪽으로 안나푸르나 웨스트까지 
안나푸르나 일원의 파노라마가 한눈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웅장한 안나푸르나 산군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던 일출 인상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선다.
담푸스에서 페디까지는 길지 않은 내리막길.
페디에서 포카라행 버스를 타고, 바그룽버스파크에서 택시를 갈아탄뒤, 레이크 사이드로 향하다 중간에 포터를 내려주고,
숙소인 포카라짱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