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렌즈로 좀더 가까이 바라본다. 1275봉과 범봉. 망원렌즈.. 항상 산행 떠나기 직전까지도 델구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녀석이다. 이 넘을 델구가려면 밥을 포기하고 라면으로 바꿔야하고, 맛있는 간식과 몇몇 장비마저 포기해야 한다. 이번엔 지참하지 않았지만, 삼각대도 비슷한 넘.. 사실 그다지 쓸 일이 많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없으면 아쉬운 결정적인 순간이 있는 계륵같은 존재. 망원의 매력은 단순히 멀리 있는것을 확대해주는 것이 아니라 압축미인 것 같다. 구도와 심도를 적당히 이용할 경우 광각이나 표준렌즈로는 불가능한 표현력이... 범봉 줌인. 안산. 1275봉 중청 대피소와 중청의 통신시설. 샘터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샘터. 샘터 바로 옆의 비박지. H능선 초입 한바탕 화려했던 축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