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0월 설악산 4박5일 산행. 쉬지 않고, 그대로 걸음을 재촉해 백운동 합수점에 내려서니 2시 30분쯤. 아~~~ 백운동......!!! 백운동의 첫번째 암반지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언제봐도 참 좋은 백운동의 암반.. 백운동의 암반위를 걷고 있으면, 마치 구름위를 걷듯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첫번째 암반지대를 통과하고, 두번째 암반지대가 나타난다. 백운동의 핵심 비경이 펼쳐지는 곳. 멀리 계곡 앞쪽으로 용아릉과 공룡릉의 거대한 암봉들이 병풍처럼 중첩된다. 넋을 잃은 채 한참을 그저 바라다볼 뿐이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백운동의 풍경, 조망... 백운폭포 위쪽 넗은 암반위에서 오랜시간 휴식을 취한다. 백운폭포 좌측으로 내려서고, 계곡을 건너고, 아무렇게나 늘어선 계곡의 바위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