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k/Sorak_Walking 167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⑥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 여섯째날 ▷ 원통터미널~원통교~장수샘~가리능선[732~821~945~1044.8~임도~961-1144~1229~1246~삼형제봉~느아우골 상단 안부] ▷ 가리능선[주걱봉~가리봉~필례령~천연보호구역 표시석]~자양천~도둑바위골 ▷ 한계령~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신선대~노인봉] ▷ 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북주능선[마등봉~저항봉~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 상봉 샘터 ▷ 신선 상봉~화암재~신선봉~큰새이령~마산~죽변봉 ▶ 운봉산~학야리 설악 중심부의 산릉 먼 곳에서 항상 바라만 보던 죽변봉(680.9m). 내가 오래전부터 죽변봉에 그토록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정..

Sorak/Sorak_Walking 2012.11.07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⑤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 다섯째날 ▷ 원통터미널~원통교~장수샘~가리능선[732~821~945~1044.8~임도~961-1144~1229~1246~삼형제봉~느아우골 상단 안부] ▷ 가리능선[주걱봉~가리봉~필례령~천연보호구역 표시석]~자양천~도둑바위골 ▷ 한계령~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신선대~노인봉] ▷ 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북주능선[마등봉~저항봉~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 상봉 샘터 ▶ 신선 상봉~화암재~신선봉~큰새이령~마산~죽변봉 ▷ 운봉산~학야리 8:27 AM, 신선 상봉 샘터. 배후가 든든치 않아 갈수기엔 쉽게 말라버릴 듯... 샘터를 떠난 후 상봉을 향하다 되돌아본 풍경. 실..

Sorak/Sorak_Walking 2012.11.06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④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 넷째날 ▷ 원통터미널~원통교~장수샘~가리능선[732~821~945~1044.8~임도~961-1144~1229~1246~삼형제봉~느아우골 상단 안부] ▷ 가리능선[주걱봉~가리봉~필례령~천연보호구역 표시석]~자양천~도둑바위골 ▷ 한계령~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신선대~노인봉] ▶ 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북주능선[마등봉~저항봉~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 상봉 샘터 ▷ 신선 상봉~화암재~신선봉~큰새이령~마산~죽변봉 ▷ 운봉산~학야리 노인봉 샘터에서 맞는 뽀얀 새벽. 오늘도 아침 낯빛은 시리도록 창백하다. 간밤에도 1275가 무너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풍이 몰아쳤..

Sorak/Sorak_Walking 2012.11.01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③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 셋째날 ▷ 원통터미널~원통교~장수샘~가리능선[732~821~945~1044.8~임도~961-1144~1229~1246~삼형제봉~느아우골 상단 안부] ▷ 가리능선[주걱봉~가리봉~필례령~천연보호구역 표시석]~자양천~도둑바위골 ▶ 한계령~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신선대~노인봉] ▷ 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북주능선[마등봉~저항봉~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 상봉 샘터 ▷ 신선 상봉~화암재~신선봉~큰새이령~마산~죽변봉 ▷ 운봉산~학야리 간밤은 도둑바위골 안에서 보내 바람을 직접 맞진 않았지만, 능선엔 밤새 강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7시쯤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고 한계령으로..

Sorak/Sorak_Walking 2012.10.31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②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 둘째날 ▷ 원통터미널~원통교~장수샘~가리능선[732~821~945~1044.8~임도~961-1144~1229~1246~삼형제봉~느아우골 상단 안부] ▶ 가리능선[주걱봉~가리봉~필례령~천연보호구역 표시석]~자양천~도둑바위골 ▷ 한계령~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신선대~노인봉] ▷ 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북주능선[마등봉~저항봉~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 상봉 샘터 ▷ 신선 상봉~화암재~신선봉~큰새이령~마산~죽변봉 ▷ 운봉산~학야리 새벽 1시쯤 잠을 깼는데, 바람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차츰차츰 거세지는 느낌이 여실히 느껴지더니 설상가상으로 나중엔 비까지 더해져 폭풍..

Sorak/Sorak_Walking 2012.10.29

[설악산] 5박6일 설악 대종주 ①

■ 5박 6일 설악 대종주 | 설악 서남단 원통에서 동북단 고성 죽변봉-운봉산까지 이건 아무래도 미친짓인 것 같다. 서울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전부터 구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 실행할 날이 오리라 생각하지도 못했었고... 50여일간 티벳과 히말라야로 떠나면서 되뇌이던 '인생 뭐있나. 함 저질러보는거지...' 하던 상황이 반복된다. "그러면 산엔 뭐가 있나?" "음... 글쎄......"ㅋㅋㅋ 가고 싶은 곳이 설악에 너무도 많지만 그간 꿈꾸고만 있었을 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던 루트가 하나 있었다. 4~6일간의 일정이 소요되는 곳이라서 일단 시간을 잡기도 쉽지 않지만, 시간이 난다고 선뜻 엄두를 내기도 쉽지 않은, 그만큼 길고 힘든 루트이기 때문이다. 장기 산행이므..

Sorak/Sorak_Walking 2012.10.26

[설악산] 용소골~잦은바위골 ②

♣ 칠형제봉~잦은바위골 천불동~용소골~용소1폭포~칠형제릉~칠형제봉 잦은바위 좌골~잦은바위골 본류~백미폭 상단~백미폭 우회 루트~백미폭 하단~오십미폭~천불동 쉬엄쉬엄 놀매놀매.. 시속 100m의 제한속도를 절대 준수하려 애쓰며 용소골에서 초절정 가을빛을 감상한 후 칠형제봉 정상에 올랐다. 칠형제 정상에서 바라보는 범봉을 위시한 천화대, 공룡능선, 천불동의 뷰... 설명하려 하지 말고 침묵으로 말하자.ㅎㅎㅎ 작년에 잦은바위 원골~직골 라운드 예정으로 갔다가 결국 직골만 오르고... 올핸 꼭 좌골과 원골을 돌아보려 했는데, 두세달 공백 기간 등으로 인해 좌골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칠형제봉 정상과 화채봉. 신선대에서 시작되는 잦은바위 좌골의 본줄기. 극히 작은 북사면의 계곡이지만 암반 와폭의 연속이다. 모양..

Sorak/Sorak_Walking 2012.10.24

[설악산] 용소골~잦은바위골 ①

♣ 용소골~칠형제릉 천불동~용소골~용소1폭포~칠형제릉~칠형제봉 잦은바위 좌골~잦은바위골 본류~백미폭 상단~백미폭 우회 루트~백미폭 하단~오십미폭~천불동 가을 설악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설악의 능선과 계곡이 붉게 타들어가는, 타닥타닥 그 소리마저 들릴듯한 계절.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악의 가을빛을 차마 모른 채 그냥 보낼 순 없어 용소골과 잦은바위골을 찾았다. 단풍은 바위와 침엽수와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답다. 설악의 가을 풍경이 여타산보다 더 아름다운 것도 아마도 그런 이유일테고, 단풍 자체로는 내설악 쪽이 좋겠지만 외설악의 단풍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이리라. 그렇다면 외설악 아니, 설악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잦은바위골과 용소골의 가을 풍경은..

Sorak/Sorak_Walking 2012.10.24

[설악산] 피골 서릉~피골 동릉 ②

♣ 설악동 C지구~피골 서릉~화채봉~송암 능선~피골 동릉~민박 마을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 하늘. 피골 동릉으로 산행을 잇는다. 1260봉에서 바라본 대청봉 방향. 화채봉 우회로를 따르다 송암 능선에 올라선 뒤 1260봉에 도착했다. 이곳도 조망이 참 시원한 곳이다. 어디서 오는걸까~~ 어디로 가는걸까?~~♬♪ 따뜻한 남쪽을 향해 날아가는 기러기떼를 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오긴 오려나보다. 송암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헬기장이 있는 피골 동릉 분기점(864m)을 지나고, 별다른 조망이 없는 피골 동릉을 달리듯 내려와 582봉 정상부에서 잠시 휴식중. 582봉 조망터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일사천리로 내려오다 능선 끝부분 능선길과 계곡길이 갈리는 지점에서 보다 길이 뚜렷한 계곡길을 따라 내려와 C..

Sorak/Sorak_Walking 2012.10.06

[설악산] 피골 서릉~피골 동릉 ①

♣ 설악동 C지구~피골 서릉~화채봉~송암 능선~피골 동릉~민박 마을 설악의 산릉이 붉게 타들어가는 가을. 추석과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설악을 찾았다. 오전 10시경 미시령 터널을 통과해 목우재를 향하는데, 연휴에다 가을 시즌이라서 그런지 목우재 터널 한참 전부터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 이런 상황은 거의 예상치 못했는데... 한시간여를 소비해 터널을 통과하고나니 터널앞 삼거리에서 설악동 방향으론 차량을 아예 통제해 C지구 주차장으로 유도한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준비를 마친 뒤 유스호스텔 부근 C지구 소방서까지 걸어들어갔다. 소방서 뒷편에서 산행을 시작해 별다른 조망이 없는 피골 서릉 하단부를 오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황철봉과 신선봉, 울산암, 달마봉이 눈에 들어온다. 피골 서릉을 중상..

Sorak/Sorak_Walking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