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갱기골~우골~갱기폭~갱기 사이릉 능선 안부~좌골~치마바위 능선~안산~장수대 아침에 일어나니 짙은 운무가 여전하다. 원래는 석황사골(오승골)로 하산 예정이었지만, 계곡이 비에 젖어 미끄러운 관계로 안전상 장수대로 하산하기로 했다. 길도 좋고, 비도 개었고... 몸도 마음도 널널하기 그지 없다. 안산 정상부. 전날 이 정도만 시계가 확보되었어도 그런 고생 안했을텐데... 쑥부쟁이가 지천이다. 아~~~ 가을인가~~~♬♪ 대한민국봉 부근에서 작업(?) 좀 하는 사이 구름이 걷히면서 주변 조망이 열렸다. 일 때문에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고 용대리에서 차를 끌고 장수대로 우리 일행을 마중나온 하늘빛 형님께 감솨를....^^ 용대리에서 향로봉 식당에서 맛있는 곱창전골로 간단한 뒷풀이, 이상한 버스 기사 덕분에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