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15세기 카트만두 분지엔 3개의 소왕국이 있었는데, 각각의 수도였던 카트만두, 벅터푸르, 파턴에는 아직도 각각의 왕궁과 더르바르(궁정) 광장이 남아있다. 카트만두의 구왕궁은 카트만두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이곳에서 전자제품 가게가 늘어선 뉴로드나 노점상이 가득한 버선터푸르 쪽으로 갈 수 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 건물들인데, 관리가 엉망이라는 점이다. 건물들엔 가게가 들어서 있고, 구석엔 쓰레기와 오물들이 널려있어 악취까지 풍기고 있었다. 이런 사정은 파턴이나 벅터푸르의 왕궁들과 광장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마치고 카트만두로 돌아온 다음날 보우더나트에 가기전 아침식사를 했던 타멜거리의 고급 음식점인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