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6, 정선 민둥산 화암약수로 하산해 약수 한잔을 마셨다. 톡쏘는 맛이 인상적.. 화얌약수는 1910년경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에 청룡과 황룡이 엉키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발견했다 하며, 마음씨 나쁜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려 하면 물 안에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 보여서 물을 마실 수 없었다는 전설이 있다. 인근엔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아우라지 나루터, 태고의 울창한 숲과 산삼으로 유명한 가리왕산이 유명하다. 아무튼 민둥산은 억새 초원은 더이상 말이 필요없겠고, 조금 길게 타 화암약수 쪽으로 하산하면 약수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