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이었던가? 들머리 찾기 실패로 등반하지 못했던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을 다시 찾았다. 북한산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 친구여! 함께했던 그 길위에서 몹시도 즐거웠던 기억을 되짚으며 이 짧은 편지를 쓰네... 우리 함께라면 설악이든 북한산이든 어느 길에서든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서로 말은 없어도 우리가 걸었던 그 길들, 그 시간들...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기억이 어디 있겠나. 우리 지금처럼 함께 하세... 설악 그 첫 설레임으로.. 영원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