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두터운 갑주와 날카로운 창검으로 중무장한 정예의 공룡군을 호위군으로 앞세운 채, 마등 높이 올라탄 대장군 대청의 저 드높은 기상을....... ♣ 2006년 9월 설악동~마등령~마등봉~저항령~저항령계곡~설악동 마등봉 비박은 처음이었던 산행. 운해가 정말 장관이었는데, 시계마저 너무도 깨끗했다. 이후 이날처럼 멋진 운해를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마등봉은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서 지금도 가끔씩 찾곤 하는데, 아마도 반은 이날의 기억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