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 회룡포~삼강주막 저녁에 점촌터미널에 도착해 예천행 버스를 갈아탄 뒤 대은리에서 하차해 회룡포까지 약3km를 걸어 들어갔다. 어둑어둑한 시각이었지만 버스 기사분이 대은리 삼거리에 차를 세워 주셔서 어렵지 않게 찾아 들어갈 수 있었다. 회룡포 물돌이 정수리 부근의 너른 백사장에 텐트를 쳤다. 전부터 작은 소망이었는데, 드디어...ㅎㅎ 다음날 한파주의보가 예보되어 있었다.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새벽엔 영하 십여도 부근까지 떨어지는 듯했다. 강바람이 무척 거세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첫날이니 오늘은 분명 청명하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다음날 아침. 봉우리 정상 왼편으로 회룡대가 보인다. 1박2일 촬영을 했었나보다. 회룡포의 명물인 뿅뿅다리. 빗물인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