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이었던가?
들머리 찾기 실패로 등반하지 못했던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을 다시 찾았다.
1피치. 넓은 침니 구간. 응달인데다 이끼와 빗물에 젖은 바위로 인해 꽤 미끄러웠다.
1피치 상단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염초봉.
대장의 2피치 선등중.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린다는 2피치 계단 모양의 밴드.. 그렇지만 천국의 계단이라고 하기엔 올라서기가 만만치 않다. 난이도 5.9
에구~ 힘드러~~
3피치.. 여기가 진정 천국의 계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3피치부터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구간.
4피치.
원효와 염초를 배경으로...
노적의 休...
백운, 인수, 만경대를 배경으로 한 컷
북한산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
친구여!
함께했던 그 길위에서 몹시도 즐거웠던 기억을 되짚으며 이 짧은 편지를 쓰네...
우리 함께라면 설악이든 북한산이든 어느 길에서든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서로 말은 없어도 우리가 걸었던 그 길들, 그 시간들...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기억이 어디 있겠나.
우리 지금처럼 함께 하세...
설악 그 첫 설레임으로..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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