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산 산정호수와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 지난 11월 중순 혼자 조용히 다녀왔다. 산정호수 아랫주차장에 내려 호반을 돌아 산안고개(윗산안)로... 명성산은 십몇년전 근교산을 주로 다니던 시절에 두번 찾은 것 같은데, 한번은 혼자서 안덕재 쪽으로 진행했고, 한번은 회사사람들을 끌고 윗산안에서 골짜기를 따라 삼각봉으로 오른뒤 자인사로 하산한 기억이 난다. 오늘은 산안고개에서 골짜기를 따라 명성산 정상으로 직행한다. 산안폭포. 추위가 일찍 찾아온 탓인지 11월중순임에도 음지엔 고드름이 자주 눈에 띄였고, 능선 북사면엔 하얗게 잔설이 있었다. 명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덕산. 명성산 주릉. 철원평야. 궁예능선. 억새 능선, 약사령 뒤쪽 방화선이 둘러쳐진 산이 각흘봉. 느치(석천)계곡. 제한구역인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