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 만항재~새비재] [운탄고도 : 만항재~화절령 구간] 지리산 둘레길을 필두로 올레길, 마실길, 바우길... 길 길 길...... 무슨무슨 트레킹 길이 참 많이도 생겼다. 그중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도 몇군데 있지만, 너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그중 운탄고도는 비교적 근래 소개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 운탄고도(運炭高道) : 석탄을 운반하던 높은 길. 이 길은 과거 대표적인 탄광지역이었던 정선의 함백/사북/고한, 영월의 상동/중동에 걸쳐있는 큰 산줄기인 두위봉(1,470m)에서 백운산(1,426m)으로 이어지는 산기슭의 석탄을 운반하던 폐광도로를 트레킹 루트로 전용한 길이다. 도상엔 탄광도로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