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벽교~상2리 느티 마을~화장암~899m봉~태화산 정상~헬기장~산성 갈림길~팔괴리 오그란이 북벽을 바라보며 북벽교를 건너 태화산으로 길을 잇는다. 북벽교에서 300m가량 진행하니 눈에 들어오는 태화산 등산로 안내판. 길은 양계장 정문을 관통한 뒤 곧 오른쪽 길로 갈라진 후 언덕을 오르면 거대한 느티나무가 한그루 나타나는데, 아마도 이 마을명인 느티가 유래된 나무인 것 같다. 이후 뚜렷한 능선위에 올라서기 전까지 가파른 사면의 지그재그길이 무한반복되는 느낌의 지루한 코스이다. 초미니 대웅전 오른편에 대형 냉장고 정도 사이즈의 산신각(?) 느낌의 부속 건물, 보통의 절집과는 느낌이 좀 다른, 다소 신산한 분위기의 화장암에서 물을 보충한 뒤 다시 태화산 주능선을 향해 산행을 계속했다. 이미 어둠이 짙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