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폭대피소터~건천골~용소골좌릉~용소골~칠형제릉 상단부~신선대 무언가 의미있는 산행, 가치있는 산행 코스가 없을까? 산행을 하면 할수록,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무언가 의미있는, 좀더 기억에 남을 산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조차 희미해지는 그런 산행이 아닌, 시간이 흘러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그런.... 천불동 옛길 산행은 이런 측면에서 이상적인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억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가던 길. 설악산이 개발되기전 극소수의 전문 산악인들만 오갔을 그 길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되찾아본다는건 설악을 좋아하는 산꾼으로서 한번쯤 찾아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천불동 옛길에 관심을 갖고, 산행을 시작한건 작년부터인데, 이상하게도 아직껏 제대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