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손에 닿는 곳엔 전혀 없고, 모두 이렇게 시퍼런 강가의 암벽이나 100m가 훨씬 넘는 드높은 절벽 중간에 서식하고 있어 망원으로 땡겨서야 촬영이 가능했다. 이 사진도 강물의 침식이 심한 흙사태지에 불안한 자세로 간신히 찍은... 여기서 한발만 더 내 딛으면 강물에 풍덩인 곳... 보통의 할미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반면, 동강할미꽃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햇빛이 들면 해바라기가 된다. 아래는 보통 할미꽃. 동강변에 피었으니 동강할미꽃인가?ㅎㅎ Gallery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