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두타·제주-한라

[제주도] 송당오름군-높은오름

저산너머. 2013. 5. 24. 18:00

 

 

 

 

 

 

 

♣ 높은오름

 

손자봉 교차로에서 높은오름까지 약 3.5km를 걸어들어갔다.

안개는 걷혔지만 대신 찌뿌린 하늘.

 

 

 

높은오름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다랑쉬오름.

 

 

동검은이 오름.

 

 

높은오름.

 

 

높은오름.

이 부근은 광활한 초지를 이루고 있는데, 지도상의 온천개발지인 것 같다.

개발이 중단된건지...

 

 

다랑쉬오름.

 

 

 

 

송당엔 목장이 참 많은 것 같다.

 

 

 

 

 

노란 유채꽃밭과 어울린 다랑쉬오름이 한폭의 그림 같았다.

 

 

 

 

용눈이오름.

 

 

 

 

 

높은오름 오르는 길.

 

 

높은오름에서 바라보는, 삼나무 울타리 둘러쳐진 너른 들판뒤로 오름 풍광이 참 인상적이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근사한 그림 한장 건졌을 것 같은데...

십여일동안의 제주 여행에서 텐트까지 포기하면서 무거운 망원렌즈를 가져온 이유가 순전히 다랑쉬나 높은오름에서 

근사한 오름 사진을 찍고, 운이 좋으면 노루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해서였는데, 결국 둘다 놓쳤다. ㅡㅡ;;

 

 

높은 오름의 분화구.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원의 작품일까?

공들여 잘 쌓은 듯하다.

 

 

 

 

 

 

 

 

높은오름 하산길.

 

 

 

 

 

높은오름에서 내려오자 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송당까지 걷는 중 내내 부슬비가 내렸다.

 

 

 

 

 

 

 

송당리에서 제주행 버스를 타고, 제주에 도착해 사라봉~별도봉에 올라 야경을 감상한 뒤 다음날 아침 항공기편으로 귀경했다.

 

9박 10일간의 제주 여행.

혼자였지만 아름다운 제주와 한라산의 풍광을 비교적 여유롭게 구경한 좋은 시간들이었다.

 

다음에 언제 또 제주에 올지 모르겠지만, 그땐 조금은 가볍게 올레길도 걷고 싶고, 제주도 내륙으로 좀더 깊숙히 들어가보고 싶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