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카자흐스탄 알마티

저산너머. 2008. 10. 11. 22:31

아마 중국 서부와 카자흐스탄의 국경 부근 상공쯤이었던것 같다.
하얀 구름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데, 구름바다라기보다는 소금바다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본 적은 없지만 유유니 소금 사막이 비슷한 풍경이 아닐까?


목적지인 알마티에 가까와질무렵 항공기 날개 너머로 만년설에 덮힌 톈산산맥이 보이기 시작한다.


알마티 외곽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침불락의 침엽수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은 거목들이 빽빽했다.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 예정지.



침불락의 천연 스키장.
마침 리프트 공사중이어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어 정말 아쉬웠다.
톈산산맥의 줄기에 있는 곳인만큼 정상부는 만년설로 뒤덮혀있다.
온산이 하얗게 눈덮힌 겨울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






업무차 방문했던 거래처의 사무실인데, 깊은 숲속에 들어서 있었다.
사무실보다는 별장이 들어서 있어야 할만큼 경치가 멋진 곳.
몇장 찍다보니 경비원이 촬영금지라고 소리를 지르며 인상을 쓴다.




질료니(녹색시장) 시장 부근.
꽤 큰 규모였는데, 과일과 양고기, 말고기 등의 육류 위주였다.
오랫동안 사회주의 국가였던 탓인지 함께 갔던 분이 카메라만 들면 어디에선가 갑자기 경비원이 나타나서 제지하곤 한다.
거래처를 방문했을 때처럼..


역시 질료니 시장 근처.





카자흐스탄.. 남한의 27배나 되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나라.
앞으로 자주 가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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