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3

[점봉산] 가는고래골

오색 ~ 가는고래골 ~ 백두대간 ~ 점봉산 ~ 십이담계곡 ~ 등선대 ~ 흘림골 ~ 오색 가리산골 ~ 가리릉 ~ 가리봉 ~ 가리릉 ~ 안가리산 얼마나 기다렸는지..... 설악에도 연녹의 향연이 시작되면서 드디어 설악의 문도 열렸다. 이번 산행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뒤로 밀렸던 코스를 맘먹고 찾아 보기로 한다. 점봉산 가는고래골과 가리봉 가리산골.. 둘다 쉽지 않은 산행이 예상되는데다 혼자라서 평소보다는 부담감이 더하다. 가는고래골은 점봉산 정상에서 발원해 동북사면으로 흘러내리는 점봉산의 주계곡이다. 들어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깊은 협곡 구조에 오래전 수해의 영향을 크게 받은 계곡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에 속초에 도착해 시간을 때우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계령 경유 첫차를 타고..

Sorak/Sorak_Walking 2011.05.21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며...

오색에서 대청을 오르다 잠깐 샛길로... (원)설악폭포 직전에 보이는 폭포이다. 높이 10여m로 규모는 작지만, 직폭형태에, 여러 갈래로 갈라져 떨어지는 햐얀 물줄기가 참 멋진 폭포이다. 수량이 풍부할 때 오면 좀더 넓게 퍼지며 낙하하는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 있을 듯... ♣ 가혹한 길 대청봉에 오르는 최단 코스. 오색에서 대청까지 꾀안부리고 오르면 3시간 정도, 적당히 쉬면서 오르면 4시간쯤 걸리는 길. 짙은 숲길이라서 조망이라곤 전혀 없는데다, 전반부와 후반부 중간까지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일변도의 가혹한 길.. 큰 계곡을 두개나 건너고(독주골, 관터골), 전반부는 이게 능선인지 계곡인지 구분이 안되는 펑퍼짐한 사면길을 그대로 거슬러 오르는 좀 이상한... 이번 산행같이 특수한 목적이 ..

Sorak/Sorak_Walking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