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k/Sorak_Ridge

[설악] 별을 따는 소년들 ① ♪

저산너머. 2008. 6. 5. 16: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1피치 등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1피치 등반후 2피치 준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어려웠던 4피치 디에드르 구간 등반.
저곳을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자세를 잘못 잡았는지 몸은 자꾸 뒤로 넘어가려하고.. 결국 펌핑 상태까지...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4피치 대기중.
모두들 긴장한 눈빛.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왕폭 좌릉이 안개속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왕폭 상단이 운무에 휩싸여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피치 등반.
난이도 5.9라는데 4피치보다는 쉬웠다.
물론 일부 인공등반하긴 했지만..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왕폭을 배경으로 1봉 하강.
토왕폭의 물이 말라 약간 아쉽긴 했지만, 이처럼 멋진 하강코스가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별을 따는 소년들

별을 따는 소년들 릿지는 토왕좌골 릿지와 더불어 높이 320여 미터의 토왕성 폭포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초중급 코스이다.
토왕골 "솜다리의 추억" 릿지와 "토왕 좌골" 릿지 사이에 위치.





♥ 2008.6.1 설악산

올들어 처음 찾은 설악.

새벽 3시 40분경 탐방지원센터 보관함에서 암장 이용 허가서를 회수후 설악동을 출발해 4시 10분쯤 비룡폭포 직전
갈림길에 도착했다.
비룡폭포의 수량이 평소보다 적어 보인다.
토왕폭의 힘찬 물줄기를 보기는 힘들 것 같다.

4시 45분쯤 릿지 들머리에 도착해 식수를 채우고, 휴식을 취한 후 5시 20분쯤 등반을 시작했다.
1피치는 쉽다고 했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약간은 애매했다.
1피치는 좌측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2피치와 3피치는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문제의 4, 5 피치.
4피치 앞에 대기하면서 모두들 긴장한 눈빛이다.
우려했던대로 4피치는 만만치 않았다.
모두들 "타이트!", "텐션!", "땡기!" 아우성이다..ㅎㅎ
나도 4피치에선 꽤나 고생했다.
4피치 마지막 직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약간 오버행인 곳에서 자세를 잘못 잡은 상태라서 몸은
자꾸만 뒤로 넘어가려하고...
그러다 거의 펌핑 직전까지...
아무튼 죽을 고생후에 4봉을 넘었다.
난이도 5.8의 4피치가 이런데 5.9나되는 5피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4피치 대기중에 토왕폭쪽을 바라보니 운무에 휩싸였던 토왕폭이 하단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렇챦아도 웅장한 풍경에 운무가 걷히면서 신비감까지 더하니 그야말로 장관이다.

다만, 원래도 평소 수량이 부족한 곳이긴 하지만, 근래 가뭄이 심했는지 물이 거의 말라 있어 아쉬웠다.
그렇다해도 토왕성 폭포의 위용 자체가 줄어들진 않지만...

가장 어렵다는 5피치는 의의로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물론 일부 인공등반한 덕분이겠지만..ㅎㅎ

5피치를 마치고 1봉에 도착해 하강을 했다.
하강은 약 10여미터로 극히 짧은 편.
클라이밍 다운할 수도 있는 곳이다.
하강후 하강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배경이 너무 환상적이다.
320여미터의 웅장한 토왕폭을 배경으로 하는 정말 멋진 하강.
이보다 더 멋진 하강코스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