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etc

예봉산~운길산 산행

저산너머. 2009. 5. 6. 18:05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당호

양수리 조망

멀리 왼쪽 상단으로 용문산에서 백운봉으로 능선이 힘차게 흐른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길산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에서..

멀리 북한산 보현봉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하다.

점심식사. 쭈꾸미 파티..

수종사 앞마당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부근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양수리 조망이 기막힌 수종사.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절까지 곧바로 오를 수 있어 편리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1458년(세조 4) 세조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금강산() 구경을 다녀오다가, 이수두(:)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어 깊은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가 들려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게 하자, 뜻밖에도 바위굴이 있고, 그 굴속에는 18나한()이 있었는데,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그후 조선 후기에 고종이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9호인 수종사부도내유물()이 있는데, 석조부도탑()에서 발견된 청자유개호()와, 그 안에 있던 금동제9층탑() 및 은제도금6각감() 등 3개의 일괄유물이 그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수령이 550년이 넘는다는 수종사의 은행나무.

며칠 있으면 부처님 오신날.





양수리와 팔당호, 멀리 용문산~백운봉, 북한산 보현봉에서 백운대·망경대·인수봉, 도봉산까지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산.
팔당역에 이어 운길산역까지 개통되어 전철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예봉산과 운길산을 오르는 구간은 가파르지만 예봉산에서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은 지극히 부드럽고 큰 오르내림이 없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전형적인 육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출무렵의 시간에 수종사나 예빈산에 올라보고 싶다.
막히지만 않았다면 위치상으로 양수리 조망이 예봉산보다 훨씬 더 좋을 것 같은 예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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