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etc

온달 관광지~영춘 ♬

저산너머. 2012. 4. 24. 20:10

 

 

봄이다.

봄은 봄이로되 아직껏 봄이 왔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야 비로소 잃어버린 봄을 되찾은 듯하다.

강변을 따라 샛노랑 개나리 흐드러진 계절.

몽유도원을 연상케하는, 역광빛의 신비로운 소백 북서자락의 산그리매...

남한강 푸른 물결은 유유히 흐르고 있고.....

 

봄빛 긴 영춘의 영춘지려.

마음을 따르자면 그대로 남한강과 동강의 물줄기를 거슬러 영월, 정선까지 걸어야 할 것만 같다.

 

유난히 길었던 지난 겨울, 3월말까지 영하를 오르내리던 날씨가 급변해 한낮엔 후덥지근한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

강변의 완만하고 드넓은 구릉에 위치한 영춘의 봄맞이 풍경이 정겹게만 느껴진다.

 

북벽교 건너기전 강변으로 내려가 살랑살랑 부는 강바람에 봄잠 한숨 때린다.

따스한 봄햇살 가득한 강변의 봄잠은 넉넉하기만 하다.

 

 

 

드라마 세트장 뒷편의 성황당.

 

온달산성에서 내려오다보니 드라마 세트장 뒷편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었다.

 

세트장 구석, 강가쪽에 위치한 온달 동굴.

 

 

 

 

 

   
   
   

 

 

   
   

 

 

 

 

세트장 정문 방향.

 

 

 

샛노랑 개나리가 만발한 남한강변 길을 따라 걷는다. 강 뒷편 왼편으로 문필봉,오른편으로 온달 산성.

 

 

 

 

 

영춘의 봄맞이 풍경.

 

 

북벽.

 

 

희뿌연 하늘 덕분에 소백 북서부의 산봉들이 더욱더 웅장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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