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etc

예산 가야산

저산너머. 2010. 11. 13. 20:01

사과 산지로 유명한 고장이라서 그런지 사과 과수원이 정말 많았다.

상가리 저수지.

유명한 명당 자리라는 남연군묘.

가야산 정상 직전의 긴 너덜지대. 이곳 부근의 등산로가 꽤 가파르다.

가야산 정상 전망대에서.. 전날 짙은 안개에 이어 이날도 시계가 좋지 않아 보지 못했지만, 맑은 날엔 서해도 조망될 것 같다.

저 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았다.

암봉에 올라 바라본 가야산 정상.

석문봉 직전에서 남연군묘 방향으로 하산했다.

하산로의 단풍이 정말 화려하다.

날씨만 깨끗한 날이라면 더욱더 화사한 빛의 단풍을 볼 수 있었을텐데...

설악 못지 않은, 아니 단풍 자체는 설악보다 더 화려했던...

남연군묘 직전의 폐가.

남연군묘.
원래 가야사라는 절이있던 곳인데,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아버지 남연군을 이장할 자리를 찾다 이곳이 명당 자리라는 걸 알고, 가야사를 불지르고
남연군묘로 썼다고 한다.








♣ 2010.11.7 충남 예산/서산 가야산


충청남도 예산과 서산의 경계에 솟은 가야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해미 부근을 지나다보면 왼편으로 성벽처럼 솟아오른 바위투성이 봉우리 하나와 정상에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석문봉과 가야산이다.
평택과 당진, 서산의 너른 들에 눈이 익숙해질 즈음 접하게되는 산이라서 실제보다 훨씬더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함께 등산 다니는 달빛님 댁에서 하룻밤을 내집처럼 편안히 묵고, 다녀왔다.
실제 다녀와보니 그리 높은 산이 아님에도 능선에 힘이 느껴지고, 약간의 암릉 지대도 있고, 하산로의 단풍은 정말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일찌감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유가 다 있는 듯..
시계만 좋았다면 능선의 조망과 단풍빛이 더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아쉬움이 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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