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밤을 열차에서 보낸 후, 둘째날 아침부터 이런 황량한 풍경이 지겹도록 이어진다. 칭짱열차 내부. 객실 좌우 3층씩 침대가 여섯개인 잉워(硬臥)칸은 객실문이 따로 없다. 열차안에서 만난 소수민족 아이. 부모로 보이는 사람은 그들만의 화려한 전통복장을 입고 있었다. 열차 통로에 접이식 테이블과 간이 의자가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칸. 죽과 빵, 삶은 계란에, 약간의 면과 야채가 곁들인 중국식 아침식사(15위안). 서양식과 중국식 식사가 있는데, 음식값이 꽤 비싼편이다. 식당칸에서 바라보는 차창밖 풍경. ♤ 칭짱열차 흔히 하늘열차로 불리는 칭짱열차. 밤 9시 30분 북경서역을 출발, 시안~란저우~시닝~거얼무를 거쳐 라싸까지 3일, 장장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