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오봉 리지 8

[도봉산] 오봉 리지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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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오봉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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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오봉 리지 완등 ①

관음암. 도봉산 오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은 보문능선과 나란히 흘러내리는 주계곡을 따르다 도봉 주능선을 넘어 오봉으로 직행하면 되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마당바위 쪽으로 오르게 되었다. 다시 되돌아가기 귀찮아 그대로 마당바위를 통과해 관음암쪽으로 트래버스하는 등산로를 따랐다. 2010.4.25 도봉산 오봉 완등.

[도봉산] 오봉 리지 ③

오늘의 하일라이트 사이봉 하강. 오버행 하강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 하강 차례. 이렇게 완전한 오버행 하강은 처음인 듯.. 턱을 넘어서기까지는 좀 두려웠지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기분.. 정말 짜릿짜릿..;;; 오버행 하강 직전. 어어.. 돌아간다. 뒤집어졌당~~ㅋㅋ 5봉 정상은 낙조가 기막힌 곳이라한다. 이날은 시계가 불량한 날이어서 일몰 자체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막걸리 한잔에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은 참 좋았다. 5봉 정상에서 지는 해를 위하여 건배..... ♣ 2009.10.25 도봉산 오봉 리지 두번째 오봉 등반. 첫번째 등반때는 꽤 까다롭게 느껴졌었는데, 다시 올라보니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등반 실력이 향상된건지, 겁을 설악에 두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