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이 있는 풍경 |

떨어진 동백에 더 정이 가는 건.. 역시 동백은 만개했을 때보다는 반쯤 피었을 때가 더 이쁜것 같다. 한때는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고흥 팔영산 능가사에서.. 오래전부터 찍고 싶었던 동백.. 정말 원없이 찍었다.

고흥 팔영산 능가사의 벚꽃 ▒ ▒ ▒ ▒ ▒ ▒ 동백꽃 ▒ ▒ ▒ ▒ ▒ ▒ ▒ ▒ ▒ 팔영산 ▒ ▒ ▒ ▒ ▒ ▒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지만, 산에도 오르지 않고 그냥 하릴없이 벚꽃, 동백 구경하면서 반나절을 보냈다. 오래전 팔영산 등산후 내려오면서 왠지 마음에 들었던 곳. 새로운 곳보다는 예전에 인상이 좋았던 곳,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던 곳을 자꾸만 찾게 된다.

쌍계사~화개간 십리벚꽃길. 지리산 산행후 차를 타고 지나쳐본 적은 있는데, 저 길을 직접 걸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던 곳.

구례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화개장터에 내려 잠시 섬진강으로.. 화개장터앞 남도대교 섬진강가 언덕위의 벚꽃 섬진강 화개~쌍계사간 십리벚꽃길을 걷기 전 새벽에 잠시 들른 곳..

콰지모도의 슬픔 에스메랄다 보호자인 클로팽의 최후 클로팽의 죽음에 넋을 잃은 에스메랄다 프롤로 주교와 콰지모도 에스메랄다의 죽음 에스메랄다의 죽음에 오열하는 콰지모도. 이 장면에서 콰지모도의 노래 정말 감동적이었다.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막을 내린다. # 2008.3.20 성남아트센터에서 올림푸스와 함께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 E-300으론 촬영이 쉽지 않을것 같아 올림푸스에서 대여해준 E-3로 촬영했는데, 11개의 풀 트윈크로스 측거점, AF속도, 노이즈 개선 등은 올림푸스의 기존 카메라들에 비하면 정말 혁신적인 수준이다. 기변해야 하는데..ㅡㅡ;; 세종문화회관 공연도 관람한 분들 얘길 들어보면 그곳보다는 조명이 어두워 아쉬웠다고 하는데, 문외한인 내게는 그래도 화려한 무대였고, 노래도 좋..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려다 붙잡혀 형틀에 묶인 콰지모도. 그랭구아르와 프롤로 주교의 대화. 에스메랄다의 노래 콰지모도 교수형장으로 끌려가는 에스메랄다 # 2008.3.20 올림푸스와 함께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글쎄.. 뮤지컬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던것 같다. 올림푸스에서 주최한 포토데이 덕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사진 찍느라 공연 내용엔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이래서 뮤지컬을 보는구나...

첫째날 밤을 열차에서 보낸 후, 둘째날 아침부터 이런 황량한 풍경이 지겹도록 이어진다. 칭짱열차 내부. 객실 좌우 3층씩 침대가 여섯개인 잉워(硬臥)칸은 객실문이 따로 없다. 열차안에서 만난 소수민족 아이. 부모로 보이는 사람은 그들만의 화려한 전통복장을 입고 있었다. 열차 통로에 접이식 테이블과 간이 의자가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칸. 죽과 빵, 삶은 계란에, 약간의 면과 야채가 곁들인 중국식 아침식사(15위안). 서양식과 중국식 식사가 있는데, 음식값이 꽤 비싼편이다. 식당칸에서 바라보는 차창밖 풍경. ♤ 칭짱열차 흔히 하늘열차로 불리는 칭짱열차. 밤 9시 30분 북경서역을 출발, 시안~란저우~시닝~거얼무를 거쳐 라싸까지 3일, 장장 4..

천안문 우측, 가로수 풍경이 멋있던 곳 정면에서 찍으려고 하니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공안이 "쏼라쏼라~~" 소리치면서 제지한다. 마오쩌뚱 사진 때문에 그런 듯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문이라는 오문. 중국답게 엄청난 규모에 압도 당하는 곳.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종일 걸릴 듯..

이화원의 가을 쑤저우가 ↓↓↓↓↓↓ 정원으로 유명한 도시인 쑤저우 거리를 본떠 만들었다는 쑤저우가. ↑↑↑↑↑↑ 쑤저우가 티벳 불교사원 건축 양식이 가미된 불향각. 불향각에서 내려다본 풍경. 건물 너머로 서태후가 전쟁자금을 빼돌려 만들었다는 곤명호(昆明湖, 쿤밍호)가 보이는데, 자금성의 7배나 되는 규모라고 한다. 이화원의 지붕. 역시 중국답게 규모로 승부한다. 그나마 천단공원, 자금성과는 달리 정원다운 아기자기한 맛도 약간 있었던 곳.

천단공원의 대표적인 건물인 기년전(祈年殿). 천단공원의 주요 건물들은 대부분 원형 건물인데, 아마도 제천의식을 지내던 곳이므로 우주, 하늘을 상징하는 듯하다. 기년전에서 사진 촬영중인 중국인들 돔형 천장이 인상적인... 황궁우(皇穹宇) 황궁우의 지붕. 유약을 발라 구운 기왓장인 것 같다. 황궁우의 회음벽(回音壁). 벽에 귀를 대고 있으면 멀리 있는 사람의 소리가 벽을 타고 회전해서 가까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고 한다. 모자 쓴 모습이 앙증맞은 중국 꼬마.. 원구단(圓丘壇).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하늘의 모습을 형상화한 곳. 중앙의 만세 부르고 있는 사람이 밟고 서있는 천심석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총 9단까지 깔려 있는데, 1단 9개, 2단 18개, 3단 27개.. 이런식으로 안에서 밖으로 퍼져나간다. 천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