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Nepal·Himal

[티벳 13] 간체종의 풍경

저산너머. 2008. 5. 23. 23:28

 

 간체종(간체 고성).
14세기 창건된 지방 영주의 성이었던 곳이라고 한다.

 

 

 

 

 

   

 

 

 

 

간체종 내부의 불상과 불탑.
대부분의 사원에서 사원 내부의 불상, 불탑은 아예 사진촬영 금지이거나 상당한 금액을 지불후 가능한데 여기는 물론 공짜..ㅎㅎ

 

 

간체종의 양들.
 

 

   

 

 

 

간체종에서 내려다본 팔코르 최데 사원(白居寺)

 

 

팔코르 최데 사원의 9층 백탑.

 

 

 

평지위에 우뚝 솟은 간체종에서 바라보는 팔코르 최데 사원과 간체 주변의 조망은 정말 시원하다.

 

 

 

 

   

 

 

 

 

 

무척이나 가파르고 긴 간체종 계단.

 

   

 

 

 

 



♥ 2007.11.2 간체

5박 6일간의 라싸~EBC~장무 여행 첫날.
암드록쵸를 둘러본 뒤 시가체를 거쳐 간체에서 하루 숙박했다.

숙박비를 25위안에 협상한 후, 저녁으로 양고기탕 비슷한걸 먹었는데, 예상외로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 구수하고 진한맛이 좋았다.
주변 PC방에 갔는데 너무 느려서 중도에 포기하고, 동행자들과 숙소 주변 超市에서 맥주를 사서 한잔씩 나누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덧 서로 친해진 느낌...

다음날 아침 약간 늦잠을 잔 덕분에 팔코르최데 사원은 가지 못했다.
좀 무리를 했다면 갈 수는 있었겠지만, 사원 보다는 간체종에서 여유있게 주변을 조망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 간체종만 오른 뒤
11시 10분 숙소를 떠났다.
시가체를 향해...

간체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인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