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Nepal·Himal

[티벳 14] 시가체 타쉬룬포 사원

저산너머. 2008. 5. 24. 00:40

 

타쉬룬포 사원의 코라.

 

 

 

 

코라에서 바라본 타쉬룬포 사원 전경.

 

 

 

 

 

 

 

   

 

 

 

 

스님들은 공양중.

 

 

강렬한 붉은 벽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무슨 행사인지.. 스님들의 학위수여식이라도 되는걸까?

 

 

 

 

 




 

♤ 시가체

시가체는 티벳 제2의 도시이다.
라싸가 달라이라마의 도시라면, 시가체는 티벳불교 2인자인 판첸 라마의 도시.

시가체 시내의 타쉬룬포 사원은 중국정부에서 정치적 목적에 의해 지원하는 사원인 만큼 승려수에서 티벳 최대를 자랑하고, 사찰 건물도
다른 사원에 비해 훨씬 깨끗한 편이다.

사원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금동미륵좌상이 있다.



♠ 2007.11.2

오전 11시 10분쯤 간체를 출발한 뒤, 점심무렵 시가체에 도착했다.
가이드 Mr.진이 협상을 잘한건지 30위안에 야크 호텔 2인실을 잡았는데, 이곳은 정말 호텔급이라고 할만한 시설이었다.
방도 깔끔하고, 시설들도 훌륭한데다, 온수도 잘 나와서 중국&티벳여행을 시작한이래 처음으로 여유있게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여행에서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는 느낌이다.

점심식사로 호텔 근처에서 마파두부와 탕수육을 먹었다.
오후엔 타쉬룬포 사원을 둘러봤는데, 전체적으로 사찰 건물들이 깔끔하긴 했지만, 중국정부가 지원하는 사원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타쉬룬포 사원의 코라도 전망 자체는 세라사원 못지 않은데, 작은 숲과 계곡이 있는 세라사원의 호젓한 코라에 비하면 맛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
다만 스님들의 공양 모습이나 경전 공부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땐 우루무치 요리라는 닭도리탕 비슷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山李花라는 술을 마셨는데, 새콤달콤한 맛에 모두들 좋아했다.

내일은 드디어 EBC로 향하는 날..
EBC에서 바라보는 에베레스트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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