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k/Sorak_Walking

한계령~흘림골~주전골 ②

저산너머. 2013. 2. 28. 20:29

죽음의 지대-나무들의 무덤에도 어느새 아침 햇살이 들고 있다.

 

 

십이담계곡에서 꿀같은 밤을 보내고 주전골을 따라 내려온다.

스케줄상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고, 10시에 만경대 아래에서 만나기로 한 후니는 도착해 있을지...

 

 

 

 

 

 

주전폭포.

 

 

가을 주전골이야 달리 말이 필요없지만, 겨울 주전골도 못지 않게 좋은 것 같다.

 

 

 

 

 

 

용소폭포 삼거리가 눈앞에....

 

 

 

 

 

 

 

 

 

용소폭포.

 

 

10시에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해 아침 7시에 도착했다는데 믿을수가...ㅋㅋㅋ

아무튼 후니를 용소폭 들머리에서 만났다.

산에서의 만남은 너무도 반갑기만 하다.

 

 

15분여 걸어올라 만경대에 도착했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만물상.

겨울엔 처음인데, 너무도 좋다.

 

 

 

 

만물상과 한계령, 서북릉 방향.

 

 

 

독주암과 만경대 리지가 발아래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고...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육중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점봉산.

 

 

3m만 뒤로 물러나면 그야말로 완전 골로가는...

ㄷㄷㄷㄷㄷ

 

 

 

만경대에서 내려와 후니가 몰고온 차를 타고 한계령으로 향하다 필례약수로 방향을 틀었다.

예전에 차타고 지나가보긴 했지만, 기억이 거의 없다시피해 그동안 몹시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필례약수에 들러 약수 한잔 마시며 쉬어간다.

 

 

 

오색약수와 맛이 비슷하면서 조금 약한 듯한 필례약수.

 

 

 

 

 

 

내린천변 한석산 피아시계곡 입구에서 맛있는 매운탕으로 뒷풀이.

 

 

 

 

바람은 강했지만, 이틀 연속 청명한 날씨라서 너무도 좋았던...

외설악이나 내설악의 코스들과는 달리 큰 힘들이지 않고도 멋드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흘림골~주전골.

 

여유로웠던 산행과 십이담에서의 하룻밤.. 너무도 좋았다.

 

 

 

 

 

클럽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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