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k/Sorak_Walking

[Old Story] 마등봉~저항령

저산너머. 2011. 8. 31. 00:10

보라~~!!
두터운 갑주와 날카로운 창검으로 중무장한 정예의 공룡군을 호위군으로 앞세운 채, 마등 높이 올라탄 대장군 대청의 저 드높은 기상을.......


금강굴 아래 조망대에서 내려다본 천불동.

외설악 일원에 서서히 운무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다.

이런 풍경을 앞에 두고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 어떤 형용사로도 표현이 안되는... 눈으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뿐...

다음날 아침 일출.

금강초롱.

황철봉.

저항령계곡을 내려오며.....






♣ 2006년 9월 설악동~마등령~마등봉~저항령~저항령계곡~설악동

마등봉 비박은 처음이었던 산행.
운해가 정말 장관이었는데, 시계마저 너무도 깨끗했다.
이후 이날처럼 멋진 운해를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마등봉은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서 지금도 가끔씩 찾곤 하는데, 아마도 반은 이날의 기억 때문인 것 같다.




'Sorak > Sorak_Wal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칠성 부근  (4) 2011.09.16
[설악산] 토왕폭,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  (4) 2011.09.15
[Old Story] 소토왕골~가는골  (0) 2011.08.30
[Old Story] 달마봉  (0) 2011.08.30
[설악산] 가야동  (0)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