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종일토록 비가 내린 뒤 운무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 하늘.
너덜의 정수, 사랑스런 황철너덜.
언제봐도 인상적인 황철북봉의 드넓은 너덜지대가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울산암.
미시령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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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 북봉 정상에서...
바람이 제법 쌀쌀한 탓인지 너무 빨리 너덜을 통과했다.
황철 너덜은 볼일(?)도 보고, 너덜 바위턱에 앉아 드넓은 너덜 풍경을 감상하며 놀멍쉬멍 올라야 제맛인데...
대청, 화채 등 외설악의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오른편 암봉이 황철봉 정상.
길은 정상을 살짝 비켜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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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삼매경에 빠진 힐리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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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청~서북릉~귀때기청.
황철 남봉을 내려서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조망좋은 곳에 들러 잠시 쉬어간다.
내려갈 길골.
좌우대칭형으로 쭉 뻗어내린 너른 저항골.. 생김이 참 독특하다.
달마봉.
화채, 대청, 마등봉.
서북릉 위로 주걱봉과 가리봉도 살짝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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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의 흔적이 거의 없는 자연미 넘치는 계곡인 길골.
길골을 빠져나온뒤 곰릉을 되돌아본다.
전날 편안한 하루를 보냈던 용대리의 솔방울 펜션.
황철봉.
참 오래간만에 가보는 곳이다.
설악의 타지와는 느낌이 참 다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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